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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北, 고위급 접촉 이후에도 '추가도발' 가능성 높아

긴장 풀지 않는 軍‥"北 최전방 실시간 감시"

  北 미사일·테러·포격 도발 가능‥軍 최고 수준 대비태세 유지


북한군 미사일 모습.(자료사진) ⓒ뉴데일리DB
▲ 북한군 미사일 모습.(자료사진) ⓒ뉴데일리DB


남북의 군사대결 위기가 남북고위급 접촉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북한의 군사도발 위험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22일 남북고위급 접촉을 몇시간 앞둔 시점에도 76.2mm 평곡사포를 비무장지대(DMZ)에 전개했다. 북한군 전방지역 포병부대가 포를 갱도 밖으로 전개하며 즉시 사격할 수 있는 개활 진지로 포를 옮기는 모습이 우리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것이다.

비슷한 시각 한미연합 감시자산은 함경남도 원산 인근과 평북지역에서 미사일 발사징후를 포착해 우리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했다.

발사징후가 포착된 미사일은 사거리 500km 이하인 스커드-C와 최대 사거리가 1,200km에 달하는 노동미사일이다.

훈련중인 우리군 모습.(자료사진) ⓒ뉴데일리DB
▲ 훈련중인 우리군 모습.(자료사진) ⓒ뉴데일리DB


이와 함께 북한은 정찰총국 소속 특수전 요원들을 최전방에 투입해 특수작전과 테러 등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특수전 요원들을 최전방 지역으로 급파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군이 우리 대북 확성기 타격과 함께 도발 주체를 알 수 없는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이 언제든 비무장지대(DMZ)에서 제2, 제3의 도발을 자행할 수 있음을 뜻한다는 점에서, 우리 군과 정부는, 남북고위급 회담 접촉과 관계없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풀지 않고 있다.

군 고위급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도발 위험에 대해 "우리군은 남북고위급 접촉 소식에도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해 지난 20일 발령한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군은 남북간 접촉 중에도 무력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 군은 북한이 그동안 화전양면 전술을 즐겨 써 온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이 겉으론 대화를 앞세우면서도 뒤에서는 예상 밖의 방법으로 도발을 감행한 전례를 볼 때,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군 당국의 판단이다.

20일 오후 6시30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은 자정을 훨씬 넘긴 23일 오전 4시15분까지 무려 9시간45분 동안 진행됐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설명했다. 남북은 23일 오후 3시 고위급회담을 재개할 예정이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