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의 세월호 1주기 기사와 비교해 보세요.
우리는 반드시 매스콤의 행태를 기억해야 합니다
국회개혁범국민연합 출범…직능·시민단체 196곳 동참
범국민연합은 출범선언문에서 "국회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정쟁의 장으로 전락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국회개혁을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개혁을 위한 과제로 ▲ 국회해산제 도입 ▲ 국민소환제 도입 ▲ 전과자의 국회의원 출마제한 ▲ 국회의원의 불체포·면책 특권 박탈 ▲ 국회 선진화법 폐기 등을 주장했다.
국회개혁범국민연합 출범식
뉴시스] 입력 2015.10.19 19:21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회개혁범국민연합 출범식 및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국회개혁범국민연합은 향후 '국회개혁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국회개혁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입력 2015.10.19 (23:49)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 등 19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회개혁범국민연합'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범국민연합은 국회개혁을 위해 국회해산제와 국민소환제 도입, 전과자의 국회의원 출마 제한 등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국민 천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국회개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개혁범국민연합 출범…직능·시민단체 196곳 동참
입력 : 2015.10.19 19:07:56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 196개 직능·시민사회단체는 1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회개혁 범국민연합' 출범식을 열고 국회개혁을 촉구했다.
범국민연합은 출범선언문에서 "국회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정쟁의 장으로 전락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국회개혁을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개혁을 위한 과제로 ▲ 국회해산제 도입 ▲ 국민소환제 도입 ▲ 전과자의 국회의원 출마제한 ▲ 국회의원의 불체포·면책 특권 박탈 ▲ 국회 선진화법 폐기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의 기만과 잘못을 방치하면 국가의 장래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에 오늘 뜻을 모았다"면서 "국민의 의사가 존중되고 국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선진조국을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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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자료
연합뉴스 4월 18일 세월호 1주기 관련 보도
세월호 집회 참가자-
경찰 광화문서 충돌…21명 연행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18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누각 쪽으로 이동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이날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 차량과 경력을 동원해 청계광장에서 광교 넘어서까지 청계천 북쪽을 길게 막아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 등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걸어간 뒤 낙원상가 방면으로 좌회전해 안국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 앞 차로도 경찰에 막히자 집회 참가자들은 흩어져 지하철 등을 타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20분께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 6천여명은 세종대왕상 인근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인도 쪽을 통해 광화문 광장 북쪽으로 이동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쏘며 이를 저지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흔들거나 넘어뜨리려고 시도하고 차량에 스프레이로 낙서하기도 했다. 일부는 경찰 차량에 올라가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5시 광화문 누각 앞 도로를 점거한 유가족과 시민 등 11명, 경찰 버스 위에서 시위하던 '유민 아빠' 김영오씨 등 5명, 북측 광장에서 도로를 점거한 시민·유가족 등 5명을 합쳐 모두 21명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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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2 뉴시스 / 세월호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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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닷컴
[세월호 1주년]추모행사가 성토대회로…
서울도심 밤늦게까지 극심 혼잡
입력 2015-04-17 03:00:00 수정 2015-04-17 09:03:50
[풀리지않는 갈등]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식은 한순간에 정부를 향한 성토대회로 변했다. 1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4·16 약속의 밤’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약 1만 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희생자를 추모하던 시민들은 “분향소에 가겠다”며 도로를 점거하고 밤 12시를 넘겨 행진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연합해 만든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연 추모 행사가 시작됐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대통령은 팽목항에서 대국민 담화만 하고 떠났다”며 “대통령의 답을 얻어내기 위해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자리에 앉아 박수를 보내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분위기가 급변한 건 오후 9시경 행사가 마무리될 즈음이었다.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임시 분향소가 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함께 헌화하러 가자”고 말했다. 이에 참가자들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화답하며, 가져온 국화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무대 앞쪽에 있던 유가족들의 이동이 늦어지는 사이 뒤편에서 먼저 이동을 시작한 일부 시민단체 회원이 순식간에 경찰이 설치한 폴리스라인을 넘어 세종대로 전 차로를 점거했다. 경찰이 다급하게 서울시의회 인근부터 막아서자 참석자들은 “폭력 경찰 물러가라” “박근혜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광장 쪽으로 진출을 시도했다. 경찰이 “미신고 불법집회로 세종대로를 점거하고 있으니 해산하라”고 방송하자 참가자들은 “헌화하러 가는데 왜 막느냐”고 항의했다. 선두에 선 트럭에서는 계속해서 “청와대로 전진하자”는 구호가 흘러나왔다.
경찰이 설치한 차벽에 막힌 시위 참가자들은 청계천을 따라 우회하며 지속적으로 구호를 외쳤다. 전명선 운영위원장이 선두에 섰다.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향하자 경찰은 오후 9시 50분 시위대에 최루액(캡사이신)을 뿌리며 대응에 나서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10대 여학생들은 채증하려는 경찰을 향해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오후 10시 20분경 청계천을 따라 우회한 시위대가 종로3가로 진출해 차도를 점거하자 을지로와 청계천로까지 영향을 미쳐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추모 참가자들은 17일 자정 너머까지 5000여 명이 남아 종로구 종로3가 일대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유가족과 시민단체의 도로 점거는 예견됐던 일이다. 세월호 1주년을 앞두고 일부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농성과 집회, 도보행진을 연이어 개최하며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유가족 측은 16일에 대통령이 시행령 철회와 선체 인양 공식선언을 하지 않으면 구체적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견을 밝히며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해왔다. 경찰은 이에 종로 일대와 광화문광장에 시위 진압 경찰이 타고 온 차량 300여 대를 차벽으로 둘러싸고 청와대 접근을 원천 봉쇄했지만 종로 일대 도로를 점거한 시위대와의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시위에 참여한 양모 씨(41)는 “분향소에 꽃 한 송이 바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결국 오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17일 자정 현재 집회 참가자 중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8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날 낮에도 서울 도심은 추모 대신 갈등과 대립이 넘쳤다. 1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에서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욕설과 비난이 오갔다. 광장 맞은편 KT 본사 앞에서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150명(경찰 추산)이 ‘세월호 선동세력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아이들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고, 선동꾼들은 지옥으로 꺼져라”라고 외쳤다. 맞은편 광장의 안쪽에 선 이들은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물러가라”고 맞받아쳤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