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해 있는 조계사 스님들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한 시간 동안 ‘목탁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이 한 위원장 검거를 위해 조계사에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에 항의하러 갔던 조계사 스님들은 김 의원이 사과를 거부하자 ‘종교 논쟁’까지 벌이기도 했다.
☞이 기사와 관련된 TV조선 영상 보기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아무리 공권력이라고 하더라도 종교 시설에 진입하는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로 간 스님들이 말싸움 끝에 목탁을 두드린 이유,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지난 20일)
“범법을 비호하는 것처럼 종교가 이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 병력을 투입해서 검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듣고 조계사 스님들이 어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담화 스님 / 조계사 부주지
“지금 사과를 요구하는데 공권력이 조계사 마당에 들어가도 된다는 거여?”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범법을 했으면 그 사람이 누구든 간에 법은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는 겁니다”
종교 논쟁도 벌였습니다.
스님
"종교가 뭡니까"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기독교입니다"
스님
“만약 의원님이 다니는 교회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어요. 거기 공권력 투입하라고 똑같이 말할 수 있 어요?”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말할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이 유감 표명 조차 거부하자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호국불교의 전통을 여러분들이 이어주시기 바랍니다"
스님들 언성이 더 높아집니다.
스님
“여기 나는 있을테니까. 그럼 강제로 끄집어 내든 그러세요.”
스님들은 사과를 요구하며 의원실 앞에서 1시간 동안 내리 목탁을 쳤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김 의원이 한 위원장 검거를 위해 조계사에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에 항의하러 갔던 조계사 스님들은 김 의원이 사과를 거부하자 ‘종교 논쟁’까지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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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아무리 공권력이라고 하더라도 종교 시설에 진입하는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로 간 스님들이 말싸움 끝에 목탁을 두드린 이유,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지난 20일)
“범법을 비호하는 것처럼 종교가 이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 병력을 투입해서 검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듣고 조계사 스님들이 어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담화 스님 / 조계사 부주지
“지금 사과를 요구하는데 공권력이 조계사 마당에 들어가도 된다는 거여?”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범법을 했으면 그 사람이 누구든 간에 법은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는 겁니다”
종교 논쟁도 벌였습니다.
스님
"종교가 뭡니까"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기독교입니다"
스님
“만약 의원님이 다니는 교회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어요. 거기 공권력 투입하라고 똑같이 말할 수 있 어요?”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말할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이 유감 표명 조차 거부하자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호국불교의 전통을 여러분들이 이어주시기 바랍니다"
스님들 언성이 더 높아집니다.
스님
“여기 나는 있을테니까. 그럼 강제로 끄집어 내든 그러세요.”
스님들은 사과를 요구하며 의원실 앞에서 1시간 동안 내리 목탁을 쳤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