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자 김련희 ⓒ YTN 캡처 |
브로커에 속아서 탈북했다며 북송을 주장하고 있는 탈북자 김련희 씨가 종북성향 단체 인사들과 함께 북한 체제를 미화·찬양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종북매체 <자주시보>에 보도에 따르면 종북성향 단체 코리아연대와 기독교평화행동 목자단은 지난 29일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통일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김련희 씨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북한 독재 체제를 미화·찬양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김 씨는 “북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담당 의사가 배정돼 정기적인 진료와 치료를 무상으로 받고 당연히 집을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나 생활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살림집을 배정받게 된다”면서 “남쪽에 와보니 집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북한 체제를 미화했다.
그는 미국과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제제로 고난의 행군이 있었다면서 “고난의 행군 시절 정말 어려워 나물죽을 먹고 식사를 거르는 일이 있었지만 북의 인민들은 누구도 국가에 대해 불만을 갖지 않았다”며 “인민군들에게 3끼 식사가 다 차려졌지만 인민군들은 저녁식사는 하지 않고 줴기밥(주먹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민가에 내려가 몰래 놓고 왔다. 그러면 그 집에서는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항의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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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평화행도옥자단 소속 최재봉 목사는 “한국 정부가 인권을 말하려면 김련희 씨를 송환하고, 송환하지 않는다면 인권을 말하지 말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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