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최근 현 애국단체협의회 박정수 집행위원장이
2010년 "밝고힘찬나라운동본부"(이하 밝힘본부) 집행위원장을 겸무하고 있을 당시
밝힘본부에서 애총협에서 실시한 국민대회 경비지원 한 자금을
횡령으로 치부하여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반환 요구 등에 대한
박정수 집행위원장의 해명 글 입니다.
글에 대하여 하실 말씀은
댓글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애국시민단체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애국운동에 헌신하시는 존경하는 애국시민단체회원 여러분!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지난해 12월 29일,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애국단체총협의회를 상대로
‘1억원 반환청구’ 공문을 보내 마치 횡령한 것처럼 모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그의 경호원(비서실장?)이 나서 검찰에 고발까지 하였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인격자라면 행할 수 없는 가장 악랄하고 비열한 짓으로 그 실상을 공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약 6여 년 전인 지난 2010년 5월 17일, 밝고힘찬나라운동본부(이하 밝힘본부)는 애국단체총협의회(이하 애총협)에 국민대회경비 등으로 1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당시 본인은 밝힘본부 집행위원장과 애총협 집행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었고, 밝힘본부 사무총장은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이었습니다.
당시 시국상황은 3월 26일 북한의 천안함폭침 도발로 46명의 병사들이 희생되는 전쟁 수준의 사건이 발생하였고, 5월 23일,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되었다는 정부의 조사발표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국민들이 총궐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종북좌파세력이 나서서 북한소행이 아니다, 미군잠수함에 의한 침몰이다, 등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유엔본부까지 가서 재조사를 요구하는 이적행위를 하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었습니다.
이에 애총협은 밝힘본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광장에서 5만여명의 대규모 국민궐기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응징을 촉구하는 한국국민의 결연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종북좌파세력의 준동을 압도하는, 시기적절하고 국위를 높이는 성공적인 국민대회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애국시민단체회원들이 당시 함께 참여하여 국민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물론 이번논란의 가운데 있는 국민행동본부와 밝힘본부도 당시 애총협 회원단체로 참가하였습니다.
애총협의 주요 역할은 이러한 대규모집회를 개최하는 것이지만 당시 사정으로는 외부의 지원 없이는 국민대회가 불가능하였습니다. 국가안보의식 함양이라는 밝힘본부의 목적과, 당시 대규모 국민궐기가 절실한 시국상황을 감안할 때, 본인은 우선 국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애국진영의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애총협에 지원하였으며, 집행위원장으로서 당연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밝힘본부도 이후 청년대학생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왔습니다.
애총협에 지원된 1억원은 단 일원도 유용되지 않고 애국운동에 사용되었습니다. 상세한 사용 내역서를 첨부하여 공개합니다. 은행통장은 개설당시 애총협은 임의단체였기 때문에 ‘애국단체총협의회 박정수’라는 명의로 되어 있었으나 애총협의 공적인 통장이었습니다.(요청하는 분이 계시면 은행통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위 내용이 1억원 지원 건에 대한 전부입니다. 본인도 오래전의 일이고, 나이도 있어 기억을 더듬어가고 있습니다만, 여하튼 집행위원장이었던 본인과 본인의 행정사무를 보좌하였던 사무총장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이 내용을 가장 잘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6년 가까이 지난 지금,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갑작이 애총협 이상훈상임의장에게 ‘1억원 반환청구’ 공문을 보내 ‘중대범죄(횡령) 행위’, ‘1주일 내 반환 안할 시 언론에 공개, 검찰에 고발조치’ 운운하며 ‘000를 죽이기 위해서 한다’고 합니다.
특정 목적달성을 위해 자기가 몸담고 있던 조직의 대표를 모함,
고발하는 사회통념상 금기시 되는 이런 부도덕한 일이 우리 애국진영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기가 막힐 일입니다.
더욱이 국민행동본부장 경호원(비서실장)인 김덕근이 나타나
이미 여러분께서 받아보신 것처럼 대꾸할 가치도 없는 악랄한 막말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1월 12일, 검찰에 고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정갑씨는 교활하게 자기가 고발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작금의 시국상황을 돌아볼 때 금년은 국가적으로, 애국운동에도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모든 힘을 합쳐서 반국가세력에 맞서 싸워야 할 때에 화살을 애국진영으로 돌려 애국진영의 분열과 와해를 기도하는 것은 종북좌파보다 더 악질적인 행위입니다. 특히 이런 문제로 법정투쟁하는 것은 개별 단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애국진영 전체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칫 공멸을 가져오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끼면서도 자제하고 참아 왔습니다. 그리고 애국진영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여러분들이 사안의 중대함을 ‘서정갑씨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미 여러 번 설득하도록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고발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단체회원 여러분, 천안함폭침으로 전 세계가 한국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규탄 대규모국민대회마저 열지 못했다면, 한국국민을 무엇으로 보겠습니까? 애국시민들은 종북좌파가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촛불을 다시 들고 나오도록 가만 앉아 있어야 했습니까? 예산지원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이상훈 애총협상임의장까지 결부시켜 애국진영의 상징적인 원로 어른을 비난하는 비윤리적인 행동의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당시 애총협은 간사/행정요원을 두고 사무실을 운영할 형편이 못되어 집행위원장 책상하나 없이 밝힘본부와 함께 국민행동본부 사무실에 얹혀 있었습니다. 이런 사정을 잘 알면서, 또한 이런 논란이 애국진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알면서도, 마치 애총협이 억대의 예산을 빼 돌려 흥청망청 쓴 것으로 오해하게끔 모함,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이는 그동안 여러 가지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위축된 국민행동본부 추락의 원인을 엉뚱하게 애총협에 돌려 애총협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참으로 악랄하고 비열한 행동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애국진영의 속사정을 모르고 후원하고 격려를 보내는 국민들에게 참으로 죄송할 뿐입니다.
자기만이 애국운동을 주도해야한다는 독선에 빠져 특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애국진영 전체를 볼모로 삼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라는 교훈을 반드시 줘서 다시는 애국진영 내에 부도덕한 자들이 설 공간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든 악랄하고 비열한 자임을 알면서도 함께 가면, 유유상종(類類相從)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애국시민단체회원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본인도 떳떳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6년 1월 14일
애국단체총협의회 집행위원장 박 정 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