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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북송해달라는 탈북자, 극좌단체와 통일 토크쇼?

“北에선 태어나면서부터 살림집 배정받아”주장…국보법 폐지도 선동해

 
▲ ⓒ 인터넷 캡쳐
‘브로커에 속아 본의 아니게 탈출했다’고 주장하며 북한 송환을 요구하는 탈북자 김련희 씨가 극좌성향 단체와 공동으로 통일 콘서트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은 21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평양 아줌마 김련희와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마당 통일로 으랏차차’를 인천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통일을 이야기한다는 컨셉과 달리 실제 행사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수사를 문제 삼으며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해 북한 독재 체제를 미화·찬양하는 발언으로 지탄을 받기도 했다.
 
김 씨는 “북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담당 의사가 배정돼 정기적인 진료와 치료를 무상으로 받고 당연히 집을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나 생활하고, 결혼하게 되면 살림집을 배정받게 된다. 남쪽에 와보니 집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北 체제를 미화했다. 
 
그는 미국과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제재로 고난의 행군이 있었다면서 “고난의 행군 시절 정말 어려워 나물죽을 먹고 식사를 거르는 일이 있었지만 북의 인민들은 누구도 국가에 대해 불만을 갖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월 8일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진행된 행사 중엔 이적, 백광모, 최재봉 목사가 나와 북 공작원 접선 혐의 가택 압수수색을 예로 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다. 이적 목사는 “김련희 씨와 함께하며 북 송환 운동을 벌이며 느낀 것은 많은 탈북자가 북 송환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만일 김련희 씨가 북한으로 송환된다면, 제2, 제3의 김련희 씨가 많이 생길 듯 하다. 이에 국정원이 탄압하는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 일대에서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최재봉 목사(왼쪽) 등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며 행진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행사를 주최한 목자단은 종북 성향 단체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를 비롯한 종북 성향 단체와 연대 활동을 펼쳐 왔으며, 김 씨의 북송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목자단 소속 김 모 목사는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부서인 225국의 공작원과 3차례에 걸쳐 중국 등 국외에서 만나 공작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 12월 22일 구속기소 됐다.
 
또 목자단은 민통선평화교회 등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노골적인 반미 시위를 벌이는 한편 현재까지 코리아연대 등 종북 성향 단체와 박근혜 정부 퇴진, 국정원 해체, 애기봉 점화 반대 등 각종 친북·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김 씨는 극좌성향 단체 ‘양심수후원회’가 주최한 2015년 송년회에서 “정부가 나를 돌려보내지 못하는 것은 국정원과 남측 정부의 탈북자들에 대한 반인권 실태와 비인도적 행태가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서이며, 일부 탈북자들을 이용해 북 인권을 왜곡하려는 것인데 이런 선전과 홍보가 자리를 잃게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3만 명에 가까운 탈북자들의 송환요구가 봇물이 터지듯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선동하기도 했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