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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 NIC “북, 핵무기로 정권교체 저지가능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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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발언하고 있는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그레고리 트레버턴 위원장의 모습.
사진-CSIS 홈페이지 캡쳐

앵커: 미국의 고위 정보 당국자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개발을 고집하는 이유는 핵무기가 ‘정권교체’를 방지해 준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정보기구들을 총괄하고 있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자문 기구인 국가정보위원회(NIC)의 그레고리 트레버턴(Gregory Treverton) 위원장은 4일 북한은 군사적 측면을 제외하곤 모든 분야에서 실패한 국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은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핵탄두 실전 배치 발언 등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반응했습니다.

트레버턴 위원장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가진 것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려지지 않은 핵무기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제1위원장이 때때로 핵위협을 일삼는 것은 핵무기가 북한의 위상을 높인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트레버턴 위원장은 김 제1위원장이 핵무기가 정권교체를 방지해준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레버턴 위원장: 김정은 정권은 북한 내 정권교체를 저지해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핵무기뿐이라고 판단(reckon)하고 있다고 봅니다.

트레버턴 위원장은 향후 국제사회에서 우려되는 예측불가능한 일(wild card)로 핵무기의 사용을 꼽으며 북한을 실제 핵폭탄을 터트릴 수 있는 후보국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트레버턴 위원장은 미국 정보당국이 주시하는 4개국으로 러시아와 중국, 이란 그리고 북한을 꼽으며 북한 관련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미국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