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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국 터프츠대 이성윤 교수 “미북 평화조약 만병통치약 아냐” 헤리티지 재단 토론회에서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된다해도 북한이 이러한 국제의무와 약속을 준수한단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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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프츠대 외교대학원의 이성윤 교수가 15일 워싱턴 DC 헤리티지재단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헤리티지재단 웹사이트 캡쳐

미국 터프츠대 외교대학원의 이성윤 교수는 미북 간 평화조약 체결 등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된다해도 북한이 이러한 국제의무와 약속을 준수한단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15일 미국 워싱턴 DC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대북제재 관련 토론회에서 북한의 전략적 최종 목표(endgame) 중 하나로 미북 간 평화조약 체결을 꼽았습니다.

일각에선 한반도 평화체제를 북한 문제 해결의 ‘만병통치약’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그동안 대부분 국제의무와 약속을 노골적으로 무시해 온 북한의 행태를 볼 때 북한이 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이 교수는 미북 간 평화조약이 체결되면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면서 미군이 철수한 한국을 북한은 더 쉽게 다룰수(dictate)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어 북한은 미국에 대한 핵공격 능력을 증명하는 데 더 가까워졌다면서 만일 북한이 이에 성공할 경우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 수준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어떤 미국 행정부도 한국에 대한 방어 공약 준수와 북한의 대미 핵공격으로 비롯되는 엄청난 자국민의 인명 피해를 놓고 그 이해득실을 심각하게 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게 이성윤 교수의 설명입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