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탈북이 또 다시 발생한 데 대해 종북매체 자주시보가 “침투임무를 받고 나온 것이거나 납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주시보는 24일 “실제 속아서 남측에 끌려왔다며 다시 돌려보내달라는 운동을 펴고 있는 김련희 씨도 해외 식당 여성들은 남측으로 말하면 공무원과 마찬가지라며 북에서 선발해서 해외에 내보낸 애국심이 강한 검증된 청년들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대부분 평범한 노동자의 딸들로 어려서 노래와 악기에 재능이 많아 가족들은 물론 이웃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귀여움을 받고 자란 처녀들이며 공부도 다들 잘하는 여성들이었고 무엇보다 효심이 깊고 하나같이 형제들과 우애가 좋고 친구들과 우정도 남달리 강했다”면서 “이런 여성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 그 사랑하는 부모형제 친구들과 생이별을 감내하겠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들은 소위 말하는 세뇌를 받았건 어쨌건 잘 교육받은 선발된 청년들이기 때문에 애국심과 당에 대한 충실성도 높았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준 당의 은정에 보답해야 한다는 신념을 간직하고 있는 여성들이었다고 부모들은 힘주어 말했다”면서 “자식을 부모만큼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특히 “그래서 이런 북 여성들이 탈북을 한다면 정말 무슨 특수임무를 받고 침투하려는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심각하게 조사해봐야 할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라며 “그런 여성들이 국내에 12명이나 들어왔는데 심층 조사도 하지 않고 자유의사에 의한 탈북이라고 정부에서 들어오자마자 발표부터 한 것은 아무리 봐도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자주시보는 “국민들도 이번 사건을 총선을 앞두고 뭔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터트린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외 북 식당에서 여성 종업원이 탈북했다면 자유의사일 가능성보다는 침투임무를 받고 나온 것이거나 납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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