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화)

  • 흐림동두천 25.8℃
  • 흐림강릉 24.3℃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6.8℃
  • 구름많음대구 27.0℃
  • 구름많음울산 26.0℃
  • 구름많음광주 25.3℃
  • 구름많음부산 27.9℃
  • 구름많음고창 25.0℃
  • 구름많음제주 28.4℃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6.1℃
  • 구름많음강진군 26.0℃
  • 구름많음경주시 25.8℃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뉴스

김정은 특명 "中 북한식당, 한국인 받지마라"

소식통 "김정은, 종업원 탈출 후 식당 책임자는 문책, 여종업원은 칭찬"

中상하이의 한 북한식당 저녁공연 모습. 최근 김정은이 중국 내 북한식당에 "남조선 사람을 받지 마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뉴데일리 DB통일부.
▲ 中상하이의 한 북한식당 저녁공연 모습. 최근 김정은이 중국 내 북한식당에 "남조선 사람을 받지 마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뉴데일리 DB통일부.

북한 김정은이 중국 내 북한식당들에 한국인 손님을 받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은 13일 중국 선양(瀋陽)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김정은이 중국 내 북한 식당에 남조선 놈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라는 특명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자유북한방송' 측에 "지난 9일쯤부터 中선양 시내의 모든 북한 식당에서 일제히 한국인들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는 선양뿐 아니라 중국 내 모든 북한 식당에 하달된 김정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한 (김정은의 특별 지시에) 예전에 알고 지내던 식당 종업원들과 관계자들도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단골 (한국인) 손님들을 문전박대하고 있다"며 "이유를 물으면 '조국으로부터 한국 사람들을 받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이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인 해외 식당에서 한국인을 받지 말라는 특별 명령을 내린 데는 최근 잇따른 탈출을 미연에 방지해 보겠다는 의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자유북한방송'과 접촉한 선양 소식통의 말도 이 같은 지적에 설득력을 보탰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이) 중국 내 북한식당에 한국인들, 특히 국정원 관계자들이 드나들도록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은 식당 책임자들, 보안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도록 했다"며 "(하지만) 일반 종업원들에게는 '해외 종업원들이 당의 대외경제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라'는 이중플레이를 폈다"고 설명했다.

'자유북한방송'과 접촉한 중국 단둥(丹東)의 소식통은 "이번 김정은의 특별 지시가 한시적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단둥 소식통은 "(단둥에 있는) 송도원 식당과 금강산 식당 두 곳을 가봤지만 모두 중국인과 여타의 외국 손님들만 받고 한국인들은 식당에 들여놓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북한식당 출입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선전매체들은 지난 4월부터 5월 사이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종업원들을 우리 정부가 유인납치 했다는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출처 뉴데일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