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일)

  • 흐림동두천 21.1℃
  • 흐림강릉 21.2℃
  • 흐림서울 22.6℃
  • 대전 22.4℃
  • 박무대구 23.8℃
  • 박무울산 22.5℃
  • 흐림광주 22.2℃
  • 부산 23.3℃
  • 흐림고창 21.9℃
  • 제주 23.3℃
  • 구름많음강화 21.3℃
  • 흐림보은 22.6℃
  • 흐림금산 22.8℃
  • 흐림강진군 22.7℃
  • 흐림경주시 22.2℃
  • 흐림거제 22.8℃
기상청 제공

뉴스

'PC방 간첩' 알고보니 현직 목사… "탈북지원 운동가 사칭"

보수 성향 목사인 척 활동하며 주의 의심 피해와

 
▲ ⓒ YTN 캡처
 
국가정보원이 지난 5월 서울 시내 한 PC방에서 체포한 간첩 혐의자가 탈북자를 돕는 목사로 위장한 채 활동한 목사인 것으로 2일 밝혀졌다.
 
공안당국은 이날 "국정원이 지난 5월 동작구의 한 PC방에서 체포한 남성은 탈북지원 운동가를 사칭한 목사인 것으로 최근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체포된 이 남성은 보수 성향인 목사로 활동하는 척하면서 주의의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내 정세를 담은 보고를 USB에 담아 수시로 PC방에서 북한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은 실제로 중국을 오가면서 탈북자 구명 운동까지 벌이며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 남성이 중국을 오가며 간첩 행위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상당기간 내사를 벌여왔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1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PC방에서 이 남성을 체포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고 "절차장 문제가 없는 체포"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영상과 함께 언론에 공개됐으나 국정원이 국회 보고를 통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보위 소속 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국정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간첩 협의 자를 체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비슷한 취지에서 최근 경기도 안산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은 남성의 체포과정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