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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미 해병대 1천300여명 '北 핵심시설 타격' 훈련

 
▲ 지난3월 1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독석리 일대에서 열린 '한미 연합상륙훈련'에서 연합군이 해안으로 침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 병과·기능 통합 첫 훈련…"상륙 이후 지상작전에 중점"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미 양국 해병대가 유사시 북한의 후방 해안으로 침투해 내륙 지역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양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모든 병과·기능을 통합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어느 때보다 실전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병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북 포항 해병대 훈련장에서 연대급 '한미 연합 공지(空地)전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병력 800여명과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500여명이 참가한다. 무기체계로는 한국군의 K-55 자주포, K-1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UH-1H, UH-60 수송헬기 등 100여대와 미군의 AH-1W 슈퍼코브라 공격헬기, UH-1Y 헬기, M777 155㎜ 견인포 등 50여대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한 다음, 공중과 지상의 통합 화력으로 적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가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우리 군 F-15K 전투기와 미군 AH-1W 공격헬기가 K-55 자주포, M777 견인포와 함께 강력한 화력으로 적의 전투력을 섬멸하고 해병대 병력이 UH-60 헬기, KAAV, 차량을 타고 돌진해 핵심시설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은 상륙작전 이후 한미 해병대가 연합으로 기동하며 적 중심을 파괴하는 지상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한미 해병대는 보병, 공병, 헌병 등 병과별로 연합훈련을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모든 병과를 통합해 보병, 포병, 전차, 상륙장갑차 등이 함께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실전적인 기술을 연마했다.
 
또 우리 군이 지휘제대를 주도하도록 했고 한미 해병대 전력 운용의 통합성을 강화하고자 단일한 지휘체계를 갖는 한미 연합 보병중대를 편성했다.
 
한미 해병대는 지난 3월에도 포항 일대에서 유사시 북한 후방 지역에 침투해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상황을 가정한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신속기동부대 김회민 대대장은 "한미 해병대는 한미동맹의 최선봉에 있는 가장 강력한 부대"라며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적의 도발도 단호하게 응징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