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홍준표 경남도지사 ⓒ 연합뉴스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9일 “좌파정권 50년이라고 외치면서 그들이 가장 주력한 분야가 바로 문화예술 분야”라며 “그것이 가장 파급력이 크다고 본 것”이라고 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로 인해 순수한 문화예술인들은 서서히 퇴장하고 좌파코드만 득세하는 이념적 예술인들만 판을 치게 된다”면서 “좌파코드만 갖고 있으면 개념 있는 연예인이 되고 국민배우라고 치켜세움을 받을 수 있는 이상한 문화예술 세계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은 예술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인데 예술에 이념을 덧씌우니 문화예술이 마치 좌파들의 선전, 선동의 도구로 전락해 버렸다”며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하면서 미국소고기 수입을 반대했던 사람은 지금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홍 지사는 또한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도 “좌파코드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영화계에서 최근 개봉된 인천상륙작전은 참 용기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감상적 민족주의 시각으로 남북관계를 바라보면 JSA, 고지전, 웰컴투 동막골 같은 영화가 그럴듯하게 보일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냉엄한 현실적 시각에서 남북관계를 바라보면 연평해전, 인천상륙작전같은 영화가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둔 리얼리티가 있는 수작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미영화로 재미를 본 괴물, 계급투쟁을 그린 설국열차 등 어느듯 한국영화도 특정계층을 향한 메시지를 담는 형태로 바뀌었다”라며 “환지본처라는 말이 있다.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라는 말”이라며 “늦었지만 문화예술이 모두 제자리를 찾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