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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8월 7일 자 부산교구 주보의 글 “사드(THAAD)와 금송아지”를 읽고

김정은을 추종하는 교회내 공산주의의 꼭두각시들이 바로 이 시대의 우상인 유물론과 교회의 타락이라는 금송아지를 쌓아올리는 무리이다.


글의 서두에 먼저 부산교구 김상효 신부의 글을 싣는다.

 

사드(THAAD)와 금송아지

 

광야의 금송아지 - 두려움

아론에게 청하여 금송아지를 만들게 한 백성들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두려움’ 파라오의 병거와 군대를 바다에 처넣으신 하느님에 대한 기억이 아직 생생하고,

자신들의 진영을 감싸고 있던 주님의 기운을 아직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두려워한다.

아직 그들은 광야에 있고, 약속의 땅은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만 할 미래. 지도자 모세는 산에 들어가 오래도록 내려오지 않는다.

그들은 두려웠으며 자연스레 이집트식 문제해결 방식을 찾게 된 것 같다.

이집트의 힘이 그리웠을 것이고, 이집트식 힘의 원천이라 여기며 금송아지를 만들어 안심코자 하였을 것이다.  ‘드디어 우리도 힘을 갖게 되었다.’

 

2015년도 대한민국 국방예산 37.5조 원,

2016년 대한민국 국방예산 39조 원.

매년 천문학적인 돈이 국방비로 소모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두렵다.

아니 두려워해야 한다.

두려워하지 않으면 이적행위가 된다.


더 많은 돈을 쓰고, 더 많은 무기체계를 전개해도 여전히 우리는 두려워해야 한다.

그래서 더 많은 금송아지, 즉 이집트식 힘의 원천을 더 많이, 더 자극적인 것으로 가져와야한다.

이건 아마 끝도 없는 치킨게임이 될 것이다.

오늘은 그것 앞에서 “앉아서 먹고 마시다가 일어나 흥청거리며 놀”(탈출 32, 6)겠지만

내일이면 또 다른 금송아지를 모시러 동분서주 할 것이다.

 

진짜 힘 - 아우르는 품

“지정학적 특성과 강대국들 간의 이념적 대립으로 분단된 한반도는

분단 71년의 역사 속에서 위기를 평화로 이끌어가기 위한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7·4 남북공동성명’(1972),

‘남북기본합의서’(1992),

‘6·15 남북공동선언’(2000),

‘10·4 남북공동선언’(2007) 등은

남북 관계의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노력의 귀중한 결실이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한국천주교회의 입장>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공동성명, 2016년 7월 15일 -


이런 “인내를 수반하는 대화”의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또 다른 금송아지도 있다.

유다임금 르하브암에 대적하여 예로보암이 베텔과 단에 세운 금송아지가 그것이다.

이 두 개의 금송아지로 인해 하느님의 백성은 유다와 이스라엘로 갈라서게 된다.

안보를 안보로 풀면 안보가 없다.

 

김상효 신부의 글, ‘사드와 금송아지’에 대한 반론

 

8월 7일자 부산교구 주보는 ‘사드와 금송아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여기에서 김신부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든 것은

지도자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자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집트 식 힘의 원천인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신부는 이어서

2016년 국방예산 39조원 등 천문학적인 돈을 국방비로 쓰면서도 우리는 두려워해야 하고

더 많은 무기체계를 전개해도 여전히 두려워해야 하며

이집트 식 힘의 원천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김신부는 안보를 안보로 풀면 평화가 없다는 기상천외한 말을 하고 있다.

먼저 탈출기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두려움이라는 우상 때문에 금송아지를 만들었다는

김신부의 견강부회,

막대한 국방예산을 쓰면서도 계속 두려워해야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이적행위가 된다는 김신부의 말은

국가 안보의 위중함에 대한 김신부의 무지와 편견을 극명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는 지름 석자 밖에 안 되는 우물 안 같은 교회 속에서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과

평화안일이라는 금송아지에 갇힌 김신부의 자화상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런 우화가 있다.

수만마리의 개구리가 봄에 알에서 깨워나 큰 호수 안에서 마음껏 평화를 즐기며 살았다. 하

루는 한 개구리 현자가 묵시론적인 이야기를 펼쳤다.

얼마가 지나면 저 푸른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이 호수는 돌같이 차고 굳은 얼음으로 덮히게 될 것이라고.

개구리 사회는 온통 난리가 났다.

예언자들이 나서고 현인들이 나서고 사제가 나섰다. 그리고 한 사제가 말하였다.

저 개구리는 금송아지를 세우고 있으며 두려움이라는 우상에 사로잡힌 존재라고 단죄하고 그를 정신병원에 가두었다.

 

하느님의 눈으로 볼 때

인간세계의 모든 지혜와 지성과 경험을 합치더라도 이 우물 안 개구리들의 지식 같은 것,

아니 모래알 하나에 불과하다.

사람이 교만하면 모든 일에 자신들이 현자인양 나서고 남들을 단죄하면서 스스로 정의,

평화라는 법정의 검사가 된다.


이들은 스스로 예언자가 되어 정부, 사회를 비판하고

자신이 하느님의 계시를 받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사람들을 죽음으로 인도하고 있는 줄을 본인도 알지 못한다.

이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서

하늘이 자신들에게 진리를 계시한 양 떠들고 나발 부는 짓을 멈추지 않는다.

 

김상효 신부는 신학대학에서 7년간 신학공부를 하였을 것이고

그동안 강론준비를 하면서 성경도 필자보다는 더 많이 읽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신부의 글을 읽고 느낀 점은 정말 몰라서 이런 무지몽매한 글을 쓴 것인지

아니면 알고서도 금송아지 운운 하고 있는지 한참 헛갈리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금송아지라는 밖으로 드러난 물체적 표상을 보고 진노하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을 보고 진노하신 것이다.


가정적으로 한번 설명해보자.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야훼 하느님께 봉헌하고자 하여

금붙이를 내어 놓고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신 야훼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인 순명의 표상으로 인간에게 가장 순종적인 송아지의 상을 새기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었다면 하느님께서 진노하셨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서 나오자마자

그들이 흥청거리는 술판,

욕정과 쾌락의 노예가 되어 거룩한 몸가짐을 벗어버리고

이방인의 신에게 몸과 마음을 맡겼기 때문에 진노하신 것이다.


하느님께서 노하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미래에 대하여 가졌던 두려움이 아니라

벌써부터 술과 성적 쾌락에 젖어 먹고 마시고 흥청거리는 도덕적 타락에 분노하셨던 것이다.

두려움은 오히려 하느님에 대한 순종을 불러오는 것이다.


청빈과 순명, 절제가 몸에 배여 있어야 할 교회의 사제들이

사치와 불순명, 무절제, 세상의 온갖 정치 이슈와 번잡스러움에 끼어들어 거룩함을 잃는다면

이것이 타락과 세속화라는 마음 속의 금송아지가 아닌가?

이러한 금송아지에 빠져 타락과 교회의 세속화,

심지어는 신학적 황폐함과 무신론적 상태에 빠져 지내다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민족처럼

하느님의 불벼락을 맞을지 누가 알겠는가?

 

이스라엘 민족의 예언자들 중에

어느 예언자가 왕이 강대국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하여 축대를 쌓고

요새를 강고히 하는 일에 두려움이라는 금송아지를 세우는 것이라고 반대한 적이 있는가?


그리고 언제부터 천주교회의 사제가

국가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자신의 입맛대로 갖다 붙이면서

정부가 민족의 보존을 위하여 장기간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을 폄하하고

우상숭배로 몰아붙이게 되었는가?


또한 가톨릭교회교리서는

권위(공권력) 편에서 인간의 공동체에는 공동체를 다스릴 권위가 필요하며

사람들은 국가의 권위를 존중하고 이에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북한은 네 차례나 핵실험을 하고 2016년에만 16차례의 미사일 발사실험을 하였다.

이들이 3백만 주민이 굶주림으로 아사하는 가운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시험에 쓴 돈은 어림잡아 추산하여도 3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북한이 보유한 1000여기의 탄도미사일 중 80% 이상이 남한을 겨냥하고 있고

이들이 기회있을 때마다 내뱉는 서울 워싱턴 불바다 발언은

이미 북한의 핵, 미사일개발이 민족존폐의 기로에 도달하였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이들 친북정부의 출범에는 천주교회 내 종북사제들의 집요하고 노골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공동선언과 함께 10조원 가량을 북에 지원하여

북한은 경제파탄을 딛고 핵무기, 미사일을 개발 ‧ 완성할 수 있었다.


그동안 선거가 있을 때마다

친북후보지원,

대선불복,

대통령 퇴진,

북한의 각종 도발행위 부정,

김현희 군사독재정부의 하수인 만들기 조작 등

이들 천주교회 내의 일부 종북 사제들이 행한 악업은 영원히 소멸되지 않으리라.


북 이스라엘의 예로보암이 남 유다 왕국의 예루살렘 성전에 참배하는 북의 주민이 늘어나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이 소멸될 것을 우려하여 레위 인이 아닌 사제를 임명하고

단과 베텔에 금송아지를 세운 것은

평양에 가서 북한의 거짓 신도들과 미사를 드리면서

그리스도의 몸인 거룩한 성체를 북한의 혁명전사에게 나누는 사이비 성직자들의 악행과 다를 바 없다.

 

이들 종북 사제들에게 충고한다.

언필칭 대화를 주장하기에 앞서 먼저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하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전에는

절대 대한민국 정부도 안보를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고 신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참된 목자의 길일 것이다.

“안보를 안보로 풀면 안보가 없다.”가 아니라

“안보를 대화로 풀면 멸망뿐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나가사키의 성자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일대기를 그린 폴 글린 신부의 책 ‘나가사키의 노래’에는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탄의 참상을 세세하게 묘사한 글이 실려 있다.

그 참혹한 상황을 읽으면서 필자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지금 원자탄은 그때 원자탄의 1000배가 넘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한다.

 

정부가 방어무기체제인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하자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펄펄 뛰는 북한의 조평통,

이에 입맞추어 천지를 모르고 깨춤추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천박함과 어리석음은

이 시대의 다른 모든 금송아지를 합친 것보다 더 위험한 우상에 젖어 있다.


1931년 발표된 비오 11세 교황의 회칙 ‘40주년’은

공산주의에 대하여

‘목적달성을 위하여 못할 짓이 없고 권력을 잡으면 믿기 어렵고

가공할 방식으로 잔인하고

비인간적임을 보여준다’고

공산주의의 잔혹함을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고모부를 형체도 없이 무참하게 가루로 만들어버린

잔인무도한 북한의 망나니 지도자 김정은을 추종하는 교회내 공산주의의 꼭두각시들이

바로 이 시대의 우상인 유물론과 교회의 타락이라는 금송아지를 쌓아올리는 무리이다.


대수천 김원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