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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0년 동안 서울 선거 5번 지고 대책 없다니"

원외당협위원장총회서 터져나온 성토에 이정현·정진석 몸낮추며 '경청'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원외(院外)의 목소리부터 경청하겠다며 의원총회보다도 앞서서 소집한 원외당협위원장총회에서 민심을 그대로 반영한 성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새누리당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원외당협위원장총회를 열었다. 당 소속 현역 의원의 숫자보다 많은 136명의 원외당협위원장 중에서 108명이 참석해 장내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정현 대표조차 "이 더위에, 이 휴가철에 108명이 왔다는 보고를 듣고 그 의미가 뭔지 바로 알겠더라"고 놀라워했다.

맨 처음에는 최고위원들의 당선사례를 들으며 잔잔한 박수가 터져나오는 등 부드러운 분위기였다.

"열심히 하겠다"는 최고위원들의 다짐에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축하를 드린다"고 하는 등 화기애애하게 시작된 분위기에 '작심 발언'을 준비하고 온 일부 참석자는 "모처럼 대표와 간담회를 하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해야 하느냐"며 "실질적인 대화가 되려면 언론을 내보내고 속깊은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곧 기우(杞憂)였음이 드러났다. 발언 순번이 넘어갈수록 민심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원외당협위원장들은 거침없이 현장의 성난 분위기를 가감없이 최고지도부에 전달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목소리를 대하고 표정이 굳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9대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에서 간사를 맡았던 허용범 위원장(서울 동대문갑)은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면서 서울 지역에서 완패하는 현상이 벌써 10년째 다섯 번 넘게 반복되고 있는데도, 수도(首都) 서울을 지켜내기 위한 아무런 방책이 없는 정당의 무능함에 분노를 터뜨렸다.

허용범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49개 선거구 중에서 37개를 패하고도 심각성을 모른다"며 "한 번이 아니라, 10년 가까이 5번의 전국단위 선거에서 반복적으로 궤멸당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실제로 이번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49개의 의석이 걸린 서울특별시에서 단 12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더불어민주당이 35개 선거구에서 승리해 전체적으로 압승을 거뒀고, 국민의당은 2개 의석을 가져갔다.

새누리당이 서울에서 제법 '이겼다'고 자처할 수 있는 전국단위 선거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6년 지방선거가 마지막으로, 이후 치러진 전국단위 선거에서는 모두 서울에서 연전연패를 하고 있는 중이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총회에서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발언을 꼼꼼히 메모해가면서 듣고 있던 도중,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총회에서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발언을 꼼꼼히 메모해가면서 듣고 있던 도중,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허용범 위원장은 "그 전 (2012년) 대선에서도 전국에서는 이겼지만 서울에서는 크게 졌다"며 "2014년 지방선거·2012년 총선·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궤멸당했는데, 이렇게 하면서도 우리가 내년 대선을 이길 수 있겠느냐"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도 대구·경북의 몇 석을 어떻게 하려다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70석을 죽였다고 말들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서울과 수도권에 전체의 절반의 유권자가 있는데 서울을 잃고서는 전국 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나아가 "나는 정치하는 의미가 우리 자식이 사는 이 나라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꼴은 내 눈 뜨고서는 못 보겠기 때문"이라며 "우리 당이 대선을 이기지 않으면 나는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성헌 위원장(서울 서대문갑)도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상징적인 조치가 필요한데, 한 달에 수천만 원씩 들어가는 중앙당사가 꼭 여의도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느냐"며 "천막당사 시절을 생각한다면 시장통으로 간다든지 해서 몸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렇듯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연신 성난 민심을 그대로 전달하자, 최고 지도부는 바짝 몸을 낮췄다.

뒤늦게 도착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허용범 위원장의 말대로 4·13 총선의 결과를 뼈아프게 받아들이면서 변화와 혁신의 고삐를 죄겠다"며 "이정현 대표나 나나 원외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원외당협위원장들의 심정은 십분 헤아리고도 남는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정현 대표는 "나도 사실 당대표가 되면 이 당사를 정리할까 했다"면서도 "내년 대선이 다가오면 엄청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또 (중앙당사를) 마련해야 해서, 꾹 눌러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대신 이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자"며 "나는 국회에도 사무실이 있어서 (중앙당사의) 당대표실은 텅텅 비어 있으니, 와서 마음껏 (당대표실을 회의실처럼 활용해) 회의를 하라"고 당부했다. "비밀서류와 돈은 전부 다른 데로 미리 치워놓겠다"고도 덧붙여 좌중에 일시 폭소가 번지기도 했다.

나아가 "5000만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데. 의원 배지가 있어야 들을 수 있고 없으면 못 듣는 게 아니다"라며 "원외당협위원장은 5000만 국민을 대변하고 그분들의 안위를 지킨다는 점에서는 (국회의원과) 똑같은 위치"라고 격려했다.


출처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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