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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긴급진단] 북 엘리트, 김정은에 등 돌리나?

① “태영호 공사 망명은 북 엘리트에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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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7일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태용호 영국주재 북한공사의 망명 및 국내 입국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왼쪽)이 에릭 클랩튼의 런던 공연장을 찾았을 때 옆에서 에스코트하던 태용호 공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북한의 체제 우월성을 적극 홍보하던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태영호 공사가 이례적으로 탈북해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긴급진단 ‘북 엘리트, 김정은에 등 돌리나?’ 편을 이틀에 걸쳐 방송해드립니다. 이 시간에는 그 첫번째 순서로 “태영호 공사 망명은 북 엘리트에 자극제” 편을 보내드립니다. 양성원 기잡니다.

가족과 함께 최근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공사는 그간 탈북한 북한 외교관 중 최고위급으로 꼽힙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북한의 가장 중요한 해외 공관으로 여겨지는 영국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북한 체제를 선전하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오공단 박사는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태 공사의 망명은 과거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공단 박사: 예전에는 주로 살기 힘든 오지인 아프리카나 동남 아시아에 근무하던 북한 외교관이 탈북한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이나 유럽에 파견된 사람은 북한 외교관 중에서도 가장 신뢰가 가고 세련된 사람들입니다… 교육 환경이나 모든 것이 좋다는 영국에서 한국으로 갔다는 것은 무척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한국 통일부는 태 공사의 망명 동기를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대한 동경, 자녀와 장래 문제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체제의 이상 징후를 주목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이른바 엘리트 계층의 탈북 현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경연대회에 참가한 북한 청년이 현지 한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했고 지난 4월에는 비교적 성분이 좋다는 북한 식당 종업원들 십여명이 중국에서 집단 탈북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대남공작 업무를 총괄하는 북한 정찰총국의 대좌가 지난해 한국으로 탈출했다는 보도도 나왔고 올해에는 북한 정권의 자금을 관리하던 장성급 인사와 외교관이 탈북했다는 탈북자 단체의 주장도 최근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의 김현욱 박사는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성, 즉 그 통치기반이 여전히 견고하지 못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설명했습니다.

김현욱 박사: 올해 들어서 북한에서 개최된 당대회,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당을 중심으로 김정은의 권력이 공고화되는 측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정권의 장기적인 불안정성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이런 것이 계속된 탈북 현상의 배경이 된다고 봅니다.

게다가 북한 외교관들은 올해 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따라 지난 3월 채택된 유엔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로 인해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받고 있고 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 고위 외교관이 탈북하게 된 배경 중 하나로 이러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이로 인해 점증하는 북한 해외 공관에 대한 압박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박사도 최근 비교적 고위급 북한 인사의 잦은 탈북 상황은 그들이 받는 엄청난 압박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처드 부시 박사: 엘리트 계층의 탈북 횟수 증가는 이들이 정권 내에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국제사회의 제재로 어려운 외교 전선에 내몰린 외교관에게 현실적이지 않은 성과를 강요하는 최고 지도자(big boss)가 있을 경우 그 압박감은 더 클 것입니다.

이에 더해 더 중요한 요소는 측근들도 가차없이 숙청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폭압적 정치 행태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 한동대학교 박원곤 박사의 말입니다.

박원곤 박사: 이미 알려진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폭압정치를 하고 있고 김정일 시대에 비해 훨씬 많은 수의 측근과 관료를 숙청했습니다. 쉽게 숙청을 하고 또 책임을 묻고 하는 것들, 그런 식의 폭압정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봅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이번 태 공사의 한국 망명이 북한 엘리트 계층에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공단 박사의 말입니다.

오공단 박사: 큰 자극이 될 것입니다. 아 그렇게 용기를 내서 갔구나... 조국을 배반하고 떠나는 일이 쉽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김정은이 하는 실수와 지도자로서의 미숙함이 이 사람들에게 큰 자극을 주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이번 태영호 공사의 탈북이 현명하고 세련된 북한 외교관들에게 심각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봅니다.

앞서 영국의 민간 연구기관 채덤하우스의 존 닐슨-라이트 박사는 이번 태 공사의 한국행이 김정은 정권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0년 이상 영국에 머물렀던 태 공사가 유럽 내 북한의 불법 외화벌이나 북한 내부 권력 동향 등 민감한 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불총] 2023년“부처님 오신 날”서한 [대불총] 2023년“부처님 오신 날”서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이하 대불총) 회원 여러분!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봉축드립니다. 대불총은 노무현 정권 말기 북한의 핵 무장 선언, 연합사 해체 추진 등 총체적인 안보의 불안을 극복하고자 “자유 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대한민국의 실체를 수호”하기 위하여 창립되었습니다. 그간 노 무현, 이 명박, 박 근혜, 문 재인 정권에 이어 금년 윤 석열 대통령까지 5번의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이념적 혼돈의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자유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고자 했던 대통령이 몇 명인지? 대불총이 17년 동안 활동을 지속한 이유가 무엇인지?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불교도로서 창립이후 16번째를 맞이하는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하여 우리의 반성과 비전을 찾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나투시면서 “세상에서 인간은 가장 존귀하다”라고 인간의 존엄성을 설 하셨습니다. 어떤 선지자 보다 도 명확하게 인류의 최고의 가치를 분명하게 제시하시고 이것이 실현 되로록 일관되고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시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는 존귀한 존재이다. 이를 위하여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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