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거북선, 원자력잠수함을 국민적 성금으로 개발하자.
“16세기 바다의 왕자가 거북선이었다면 21세기바다의 왕자는 원자력잠수함이다”
“이 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건조하는 심정으로 원자력잠수함을 국민성금으로 건조하자”
북한은 8월24일 동해상 잠수함에서 고각으로 발사한 SLBM이 500Km 비행함으로서 정상 각도로 비행할 경우 1000 km이상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나아가 금년 말까지 SLBM 3발을 장착할 수 있는 3000톤급 잠수함이 실전배치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머지않아 이들 대형 잠수함은 핵연료에 의해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시 이순신장군이 일본과의 해전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일본의 판옥선에 대응하여 갑판이 안전하게 보호된 거북선이 등장함으로서 일본해군의 전의를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전장에서는 무기의 상대적 우위가 병사들에게 자신감과 사기를 높이는 첫째 조건이다.
지상과 공중의 중장거리 미사일공격은 대부분 액체연료로 추진됨으로 발사 전 연료 장착 등 징후를 포착하여 고고도에 요격하는 방어용 사드(THADD)시스템으로 방어할 수 있다. 그러나 잠수함 발사되는 SLBM은 일반 단거리 포탄과 같이 고체연료가 사용됨으로 발사 전 별도의 징후를 포착할 수 없고, 잠수함의 위치를 사전에 탐지하기 어렵다.
특히 핵 추진 잠수함은 잠수시간이 재래식 잠수함( 2~3주)보다 탁월(3~6개월)하여 공중의 음파탐지와 수상에서 어뢰공격체제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 더구나 우리 해안선일대는 파도가 심하여 음파탐지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지고 있다. 그러므로 잠수함에 대한 방어무기는 사실상 잠수함밖에 다른 수단은 실효성이 보장되지 않는 다는 점을 국민모두가 확실히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북한의 3000톤급 대형잠수함 실전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3000톤급 핵추진 잠수함을 조속히 추진하지 않으면 아니 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핵추진잠수함의 실전배치가 절심함을 감안하여 국민성금에 의한 개발을 제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실전배치하기까지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개발 기간 중 우선 미군과 협력, 핵추진 잠수함의 한반도 해역 감시를 상시화하고, 우리의 수상함인 이지스함에 사거리 500km인 SM-3 요격 미사일을 장착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생존권차원에서 핵추진잠수함 개발이 절실하며, 핵무기가 아닌 핵연료의 사용인 것이므로 미국과 일본의 협력을 도출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국방외교활동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마침 핵추진잠수함 개발에 대한 1000만명 서명운동이 SNS를 통해서 발의되고 활발히 참여 중에 있는바, 이글이 진행 중인 1000만명 서명운동과 국민성금에 의한 핵잠수함 개발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2016년 9월 6일 정안(淨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