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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유가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 중 최상의 가치인가?

자유의 가치를 폄하 훼손하는 자는 대한민국 국민 자격이 없으므로 이들에 대해 시민권박탈 운동을 전개하자

 

 "자유의 가치를 폄하 훼손하는 자는 대한민국 국민 자격이 없으므로 이들에 대해 시민권박탈 운동을 전개하자"

 

대한민국은 헌법 서문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한다고 규정하고, 본문 4조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자유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최상의 핵심가치이며, 통일에 있어서도 자유민주평화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일제 강점기 만해 한용운은 그의 <조선독립이유서>에서 자유는 만유(동물, 식물)의 생명과 같다자유의 가치를 강조하였다.

 

자유의 가치를 전 인류에게 각인시켜 준 계기는, 17753월 미국 버지니아 주 의회의원이었던 패트릭 헨리 영국의 버지니아 주 의회해산 조치에 항거하여 리치먼드 시에서 개최된 비합법 민중대회에서 영국의 노예가 되어 생을 누리는 것보다 차라리 자유를 향유하면서 고통스런 삶을 선택 하겠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는 영국 본국과의 개전(開戰)을 주장하는 결연한 연설에서 비롯되었다.

 

이 연설로 말미암아 177674일 북아메리카 영국식민지 13개주가 일치단결하여 영국에 대해 독립선언을 선포하고(선전포고), 죽음 불사하고 똘똘 뭉쳐 영국과 항전하였다. 미국의 결전에 프랑스와 스페인이 호응하여 마침내 미국은 178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미국의 독립선언은 17897월 프랑스의 혁명으로 파급되었고, 유럽 제국의 시민혁명으로 확산되었다. 한편 프랑스는 자유를 전파한 미국의 독립선언에 감사를 표하기 위하여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 허드슨만 리버티(Liberty)섬에자유의 여신상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을 기증하였다.

 

아울러 미국의 남북전쟁(1861~65)의 직접적인 원인도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것으로서, 남부와 북부 군이 100만 명이 이르는 희생을 치르면서, 남의 자유를 구속하는 행위인 노예제도를 국가차원에서 폐지하였다. 이를 계기로 미국의 국가정체성과 대외적 신뢰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도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19488월 미국과 유럽의 역사적 교훈에 따라 자유가치 기본으로 하는 국가정체성을 수립하는 것이야 말로 국가의 영원성을 보장하는 초석이라고 굳게 믿는 한편, 김구선생이 주장하는 김일성과 타협하는 것은 공산화로 길이라고 믿고 불가피하게 남한 단독정부를 수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현대사에 있어 김구선생이 주도했던 김일성 사회주의 계열과 연합하여 단일 정부수립 론을 지지하고 이승만 등 자유주의 계열이 주도한 현재의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국가로 믿는 왜곡된 역사관에 사로잡힌 정당, 사회단체들이 있다는 것을 간과 할 수 없다.

 

문제는 북한이 1991년 이후 현재까지 25여 년 간 대한민국과 맹방 미국, 그리고 중국, 러시아 등 이웃나라를 속이고 간단없이 핵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995차 핵탄두 실험이후 핵의 실전배치를 목전에 두고 있는 국가 위기의 시점에서도 위와 같은 왜곡된 역사관을 견지하고 있는 집단들이 오히려 활개치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러한 왜곡된 역사관을 견지하고 있는 정당이나 사회단체는 자유를 정체성의 기본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무력화하는 행동으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이와 같이 국가의 정체성과 헌법상의 자유민주질서에 대치되는 사고와 행위를 하는 경우, 법적 제재와 더불어 해당 개인에게는 헌법에서 보장된 시민권 박탈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2106921

정안(淨眼)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