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대의 종북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에 친북적 글을 기고하는 재미교포 강 모씨가 세월호와 천안함 침몰 원인이 한국의 잠수함과 충돌했기 때문이라면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촉구했다.
세월호 침몰과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 괴담과 이를 국가보안법 철폐를 연계하고 나선 것이다.
강 씨는 13일 ‘세월호 침몰원인은 잠수함 충돌’ 제목의 글에서 “이명박 정권 당시 서해에서 훈련 도중 침몰한 천안함을 북의 어뢰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하고는 남북관계를 의도적으로 파탄시킨 것이 남한정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천안함 한가운데를 잠수함 윗부분이 들이받아서 세 동강으로 난 것이 천안함 사고의 원인임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언론과 매스컴을 동원하여 아무 죄 없는 같은 민족인 북을 어마나 비난해왔느냐”고 비난했다.
이어 “갑자기 나타난 잠수함을 발견하고는 세월호 항해사가 피하려고 변침을 시작했지만, 제대로 피하지 못한 채 잠수함이 세월호 앞부분을 들이받았다면 그 충격으로 갑자기 180도로 확 꺾이면서 배는 휙 돌아가게 되고 잠수함이 들이받아 생겨난 구멍으로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침몰했다고 보는 것은 아주 상식적이고 과학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 외에 잔잔한 바다에서 그렇게 큰 배가 갑자기 돌아가면서 침몰하게 될 이유는 절대로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세월호 잠수함 충돌 음모론을 제기했다가 수감됐던 김현승 씨를 언급하면서 “민중이 잠수함을 거론하는 것을 저 매국노들은 기어이 막으려 했었다”고도 했다.
그는 “잠수함이 고의로건 실수로건 세월호를 들이받았다면 세월호가 잠수함으로 침몰된 것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그것은 국가권력의 책임이기 때문에 현 정권이 크게 위기로 몰리게 된다”면서 “거기에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여론의 화살은 천안함 침몰을 조작 발표한 이명박 정권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이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조작하여 발표한 것이 이슈화되면 이명박 정권이 지금의 박근혜 정권을 개표조작으로 세운 것까지도 자유롭게 민중은 말하게 된다”면서 “지금 박근혜 탄핵정국에 그와 관련된 온갖 비리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그 예”라고 주장했다.
강 씨는 “이명박이 가짜정권을 개표조작으로 만들어낸 것이 드러나게 될 경우 커튼 뒤에서 매국정권을 유지하면서 온갖 권력과 이득을 취해온 매국노 무리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될 것이 뻔하다”고 단언했다.
특히 잠수함 충돌설을 주장하지 않는 방송, 언론을 질타하면서 국가보안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선동했다.
그는 “저 커튼 뒤의 매국노들이 국가보안법을 틀어쥐고는 언론과 방송을 장악하여 잠수함은 거론조차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며 “국가보안법은 바로 커튼 뒤에서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면서 중요한 사람들을 자살로 위장하여 살해하는 매국노들을 보호하는 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잠수함 충돌설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킨 네티즌 ‘자로’에 대해 “민중이 지켜주어야 한다”면서 “아울러 민중은 하루속히 국가보안법 철폐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매국노들을 쓸어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