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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트럼프, 한국 야당 집권시 주한미군 철수?

미, 일각에서 한국 대선에서 야당이 집권할 경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전망

앵커: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의 윤곽이 고위 외교안보 관리들의 인준 청문회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올해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이 집권할 경우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11일과 12일 미국 상원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중앙정보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모두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지명자는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이런 움직임은 미국의 이익과 대한반도 방어공약 이행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일각에선 한국의 정치적 혼란상과 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거론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차기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12일 보수 성향의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차기 한국 대통령 선거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야당 ‘더불어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문 후보는 주한미군의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미국 방문에 앞서 평양을 먼저 가겠다고 밝혔으며 폐쇄된 개성공단을 재개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의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가 최근 한미공조를 ‘찰떡 공조’에 비유했지만 “당장 다음주나 다음달 북한이 위기를 조장할 경우 한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을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미국 케이토(CATO) 연구소의 덕 밴도우 연구원도 11일 미국 잡지 포브스(Forbes) 기고문을 통해 만일 한국에서 문재인 후보나 또 다른 야권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와 한국 정부가 새로운 대북정책을 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과는 반대로 한국 측의 주한미군 주둔 분담금을 오히려 줄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주한미군 철수에 대비해 자주국방 정책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시장이 차기 한국 대통령이 될 경우, 선거 유세 당시 주한미군 주둔 비용 전부를 한국 측이 부담할 것을 주장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밴도우 연구원의 주장입니다.

밴도우 연구원은 또 한국에서 야권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도 정기적인 대북접촉에 나서는 등 새로운 대북개입 정책을 한미 양국이 함께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미국 외교협의(CFR)의 맥스 부트 선임연구원도 올해 한국 대선에서 야당이 집권할 경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부트 연구원은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측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고 문재인 후보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한국 측은 주한미군 철수에 동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출처 자유아사아방송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