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6.8℃
  • 구름많음강릉 23.4℃
  • 구름많음서울 27.9℃
  • 구름조금대전 29.7℃
  • 구름조금대구 30.3℃
  • 구름많음울산 30.9℃
  • 맑음광주 29.8℃
  • 구름조금부산 32.2℃
  • 맑음고창 30.9℃
  • 구름조금제주 30.8℃
  • 흐림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28.4℃
  • 맑음금산 29.2℃
  • 맑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1.6℃
  • 구름조금거제 30.0℃
기상청 제공

뉴스

인명진 "새누리 대선후보로 황교안? OK!"

黃, 통진당 해산 등 역할로 전통적 보수층에서 지지세 형성
대통령 권한대행직 그만둬야 하는 점, 정권 연장으로 비치는 점 등은 걸림돌

새누리 믿고 황교안 갈까? 새누리 믿고 국민들 호응할까?

-뉴스관리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0일 〈TV조선〉에 출연해 "황교안 권한대행이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면 마다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황 권한대행은 새누리당과 연결돼 있는 분이며 그에 대한 관심은 새누리당도 이제 후보를 내도 된다고 하는 의견이라 본다"고 언급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웃도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차기 대선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범여권 후보 중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 전체 후보 중에서는 3~4번째 지지율을 오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비록 현재 새누리당 소속은 아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돼왔다. 특히 공안검사 출신으로 통합진보당 해산에 역할을 하는 등 뚜렷한 보수색이 전통적 보수 지지층에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황 총리는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구속되는 상황에서도 아직 특검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에 최순실 사태와 선을 긋고 나설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도 있다.

다만 황 권한대행이 실제로 대선에 출마하는 것에는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먼저, 출마를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먼저 그만둬야 하는 문제가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는 본인 스스로 결정의 문제"라면서도 "탄핵이 인용되면 권한대행을 부총리에 넘겨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어떤 분은 일반 공직 선거법에 따라 2월 초에 권한대행을 그만둬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부분은 선거 30일 전까지만 그만두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공직선거법 제53조 1항에서는 "공직자가 후보자가 되려면 선거일 90일 전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2항의 '보궐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30일 전까지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인용될 경우 대통령이 궐위되는 것이어서 보궐선거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문제는 황 대행의 출마가 정권 연장으로 비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황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면 보수는 무리수를 내서라도 권력만 탐한다는 좋은(?) 교훈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미친 짓' 등 과격한 언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 측은 "SNS라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 품격있는 표현을 써야 한다"며 완곡하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31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서도 "저희가 주목하는 것은 여러 가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왜 특별히 보수층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을 대통령 후보로 관심을 가지는가 하는 점"이라고 다시 언급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를 두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그의 행보는 당분간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출처 뉴데일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