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읽는 대불총의 호국, 호법의 사상
사람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 국가안보가 바로 나라의 건강이기 때문에 안전보장을 잃으면 나라도 유지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건강이라고 할 안전보장은 다음과 같은 6개의 버팀목으로 유지되어 왔다. ① 북한으로부터의 위협 ② 나라의 군사력 ③ 한미동맹 ④ 주한미군 및 연합사 ⑤ 국가보안법 ⑥ 국민의 안보의식.
지금까지 이 6개 요인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유지시켜 온 것인데 DJ 정부로부터 노무현 정권에 이르는 동안에 나라건강의 버팀목이 너무 약화되어 크게 흔들려 왔다. 구체적으로 말해 보겠다.
첫째, 북한 위협의 증대이다. 지금까지 재래식 무기 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군사력을 보유해 왔던 북한이 핵 보유를 선언한 이후에는 우리를 크게 앞지르게 되었기에 현재는 우리를 제쳐놓고 미국과 직접 협상 중이다.
이에 반해 둘째 요인, 우리의 군사력은 정치권력에 의하여 그 규모와 질에 있어서 크게 축소 약화되었다. 병력의 복무기간 단축은 군사력을 결정적으로 약화 축소시키고 있다.
셋째요인이 한미동맹의 약화이다. 6.25 이후 굳건한 한미동맹은 血盟(혈맹)이란 말로 50년동안 유지되어서 평화가 지속되었으며 경제발전의 기반이 되어 왔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는 좌파들의 왜곡된 역사인식과 안보관으로 인하여 혈맹관계는 실종되어버린 상태이다.
넷째 요인인 주한미군과 연합사 해체. 주한미군과 연합사 방위체제의 핵심 분야인 전시작전 통제권이 자주라는 이름으로 회수되어야 한다는 좌파들의 주장으로 인하여 조기 이양이 논의되고 그 해체를 서두르고 있다.
외국의 군사 전문가들이 이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아는가? “벨지움이 북대서양동맹본부를 유치한 후 평화가 유지되어 경제개발에 전념할 수 있어 오늘날과 같이 부유한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더 훌륭한 동맹체제인 연합작전본부가 한국의 한미연합사이며 그 전투력의 실체가 주한미군인데도 왜 한국인들 스스로 이러한 체제를 해체하려고 하며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하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지적하였다.
다섯째 요인인 국가보안법을 보자. 남북대치관계에서 북의 선전선동에 동조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도전하는 불순세력을 처벌하는 이 법마저 해체를 주장하며 또 사실상 死文化되었으니 서울거리 한복판에서 북한 찬양시위가 나오고 있지 않은가?
여섯째, 우리국민의 안보의식의 해이가 큰 문제이다. 우리 젊은이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사법고시 합격자의 대다수가 우리의 주적이 북한이 아니고 미국이라 보고 있으며, 군에 입대하는 젊은이의 70%이상이 주적이 미국이라고 믿는다니 전쟁이 일어났을 때 국가를 위해 싸우겠다는 젊은이들이 있겠는가? 이미 조사된 통계는 10% 미만이라는 것이다.
이런 국가위기를 그만 좌시할 수가 없어서 한국의 군불교단체인 성불회(成佛會)가 중심이 되어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가 결성된 것이다. 오늘의 위기상황을 불교도 불자들에 제대로 알리며 우리국가의 건강인 안보의식을 국민에게 전파함으로써 국가의 건강을 회복하여 튼튼한 안보 속에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불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기원합니다.
김홍래(대불총 공동회장/전 공군참모총장/대불총/ 입력 : 2007/03/28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