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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불총과 조계종

>대불총이 조계종과 각을 세우고 있는가?



다시 읽는 호국불교의 권장문(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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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총과 조계종

대불총이 조계종과 각을 세우고 있는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동총연합(약칭:대불총)은 호국·호법을 중심목표 가치로 2006년 10월 출범을 하였다. 직접적인 출범 동기는 2006년 노무현 정부가 한미연합사 해체를 추진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국가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을 때 불교계를 대표하여 앞장설 수 있는 호국불교 결사체가 없음을 질타 받던 군 예비역 장성불자들이 불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출범을 주도하였던 것이다.

대불총 출범에 앞서 발기인 대표이며 불심이 남다른 박희도 전 육군 참모총장은 스님이 포함된 몇 분의 발기인들과 함께 한국불교 대표종단인 조계종의 총무원장님을 찾아뵙고 증명법사가 되어주실 것을 요청하였으나 “출범의 뜻은 이해하나 총무원장의 공직 재임 중이어서 어렵겠다.”라는 말씀을 듣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조계종의 존경받는 원로스님들이 증명이 되어 주시고 고문과 지도 법사를 흔쾌히 수락해 주신분이 많아서 큰 위로가 되었다.

불교계의 다른 종단인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등의 큰스님들도 역시 크게 격려해주셨다. 물론 조계종을 비롯한 기타 종단의 재가불교도 지도자들도 동참하여 주셨기 때문에 300여분의 고승대덕과 재가불교 지도자들께서 참석하여 목멱산(남산) 충정 사에서 여법하게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게 된 것이다.

출범 후에는 월1회 정기법회에서 불교계 최고 법사들을 모셔 법문을 들으면서 호국불교정신을 가다듬고 전국 방방곡곡의 사찰을 방문하여 안보강의를 하는가 하면, 현시대에 맞는 호국불교의 개념을 정립하고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등 소위 호국불교 대토론회(세미나)를 수회 개최하기도 하였다.

북핵반대·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서명운동에 불교계 대표로서 참여하여 서명운동을 전개하였으며 호국불교 뺏지 보급운동도 함께 벌렸다. 호국불교 선양과정에서 조계종단에서 추진하는 대북불교 교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바른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였고, 부처님 오신 날 남국불교도 공동 발원문에 반 헌법적이며 반국가적인 6.15공동선언의 연방제통일방안을 “부처님의 법등명 으로 받들어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한 것에 대해 시정해 주도록 요구하기도 하였다.

최근 7월 불교계의 촛불시위 동참과 8월의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 대회와 관련하여서도 자제해줄 것과 보다나은 해결방안을 제시한 바도 있다. 촛불시위 관련 수배자들을 조계사에서 보호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도 밝힌바 있다. 물론 정부에 대해서도 공직자의 종교편향 행위에 대한 대통령사과와 법제정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대불총의 입장과 행위는 한국불교의 진정한 발전을 원하고 불교가 국가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라는 기본정신의 발현 이였다. 불교계에 보내는 우리 대불총의 진정한 충고는 당장은 달기보다는 쓰기 때문에 역작용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대불총이 아니면 누가 쓴 소리를 할 수 있겠는가.” 라는 자각에서 나온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년 초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각 종단 지도자들을 신년인사차 찾아뵙고 대불총의 불교계 현안에 대한 기본입장을 설명 드리면서 협조를 요청하는 정성을 쏟고 있기도 하다. 혹자들은 왜 대불총이 조계종과 각을 세우고 있느냐? 왜 불교계의 단합된 소리에 상처를 내느냐? 는 등의 충고를 하는 분들이 계시다.

대불총은 불교계 어느 누구와도 대립한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고 그럴 의도도 전혀 없다. 오히려 대부분의 스님들에 대하여 무한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단지 국가와 불교를 위하는 길이라면 불교계의 유일한 안보단체로서 험한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일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한국불교의 전통인 호국불교 정신을 더욱 밝히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을 뿐이다.

불교계가 자칫 정치세력화 하거나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이념(부처님의 이념: 자유, 평등, 자비)을 왜곡한다면 우리 국가와 불교도들을 위하여 불행한 일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노파심의 발로 일수도 있다.

불교계는 비록 대불총의 충정이 과도하게 우 편향된 것이 아닌가라는 분별이 있을 수 있다 해도 이러한 소리에도 귀를 기우릴 수 있는 원융정신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마치 정치계에 여당과 야당이 있듯이 불교계를 이끌고 계시는 분들은 다른 소리가 없다면 오히려 요구해야하는 것이 진정한 불교계 지도자들의 자세일 것이다.

대불총 창립2돌을 맞으면서 불교계 지도자들의 진정한 용기와 포용정신을 기대하며 대불총의 호국·호법에 대한 중심 가치를 대한민국의 모든 불교도들과 함께 더욱 넓게 펴고 싶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선진 국민이 될 수 있도록 호국불교와 보살도 정신으로 가득찬 우리 불교도들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석복 사무총장(예 육군소장) nabucomaster@gmail.com/입력 2008.11.11 16:31:41)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