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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북한촛불집회 대대적 보도 / 反정부ㆍ反美 투쟁 선동 강화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 8일 보도북한,

북한 언론들이 한국의 촛불집회 소식을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한국 내 ‘반정부’ 및 ‘반미 자주화’ 투쟁 선동을 강화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은 8일 ‘남조선에서 대규모 촛불투쟁에 20만여 명 참가’라는 제목의 기사 등을 통해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 사이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촛불시위 상황을 한국 언론보도를 인용해 자세하게 보도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7일 “시민단체들과 학생들의 참가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와 시위투쟁이 이제는 노동자, 회사 사무원, 가정주부 등 각계각층의 군중들이 모두 참가하는, 말 그대로 대중적인 투쟁으로 전환되었다”고 역설했다.

‘의로운 항거, 피비린 탄압 소동’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어떤 야만적인 폭압도 정의를 위해 일어선 인민들의 대중적 투쟁을 결코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직업총동맹(직맹) 대변인은 8일 담화를 발표하고 “(남한의) 각 계층 인민들은 자주적 삶을 쟁취할 때까지 투쟁의 횃불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