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은 1월1일 신년사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에 참여 할 뜻이 있다고 밝히자,
우리 정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하룻만인 1월 2일에
1월9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자고 제안하였다.
국민의 일원으로서 우리정부의 경망스러운 반응에 애처러움을 느끼면서
삼척동자도 그 불순한 저의를 알만한데 왜 무리를 해서 북한의 올림픽 참여에 목을 매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걱정이 된다.
북한이 미국에는 ICBM의 엄포를 놓으면서
적화통일 대상인 한국에는 위장 평화 공세를 하는 저의는 너무도 뻔하지 않는가?
첫째는,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에 대하여
"한반도에서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한다"며
미국의 군사옵션을 어렵게 하여, 마음 놓고 북한이 미국과 맞장을 뜰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유엔안보리와 미국의 각종제재 때문에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한국을 이용하여 돌파 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세째는,
김정은은 문재인 정부의 대중국, 대북 저자세 분위기를 이용하여 한/미동맹의 틈을 벌려 놓을 수 있고,
잘하면 미국을 자극하여 미군철수까지도 내다볼 수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북한은 그렇다치고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면
다른 나라와 같은 절차를 밟으면 되는 것이지
왜 호들갑을 떨면서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매달리는지 국민들은 이해 할까?
그것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국제적 제재 울타리를 넘어
북한에 무엇인가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을 줄수 있을까?
한/미연합연습의 규모 축소 내지 중단,
북한팀 지원을 명분으로 북한 김정은이 만족 할 만한 수준의 금품을 비밀리 제공,
한국내 친북 분위기 조장,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 및 안보의식 둔화 유도로 실질적 보안법 무력화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사회주의적 개헌과 장기적 좌익 정권 기반구축,
그리고 남북 연방제 등을 추진하는 수순의 기회로 이용할 것으로 유추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미국 여론은 그렇지 않아도 한국에 불만을 품고 있는데
이제는 한국과 이혼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국민들에게 고 합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어린이들에게나 할 수 있는 선전선동의 저의를 꿰뚫어 보시고
북한과 그 추종자들의 적화통일 음모를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