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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개헌 초안을 보며 "이승만 대통령의 지혜를 빌리고 싶다"

이승만 저서 "독립정신" 중 "1총서 전문


북한 핵문제의 해결방식,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협상,

그리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친다고 제안한 개헌 안에는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발전시키고 국민의 꿈을 키워온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지우졌다.


이승만 대통령이라면 무어라 하실 것인가?

그 분의 저서 독립정신 맨처음 총론에서 살펴 본다



독립정신 1. 총론

 

슬프다,

나라가 없으면 집이 어디 있으며,

집이 없으면 내 한 몸과 부모처자와 형제자매며,

훗날의 자손들이 다 어디서 살며, 어디로 가겠는가?

 

그러므로 나라의 신민(臣民)된 자는

상화귀천을 막론하고 화복(禍福)과 안위(安危)가 다 같이 그 나라에 달려있다.

 

이는 비유하자면

만경창파에 배를 타고있는 것과 같아서

순풍에 물결이 고요할 때에는 돛을 달고 노질을 하는 일은

전적으로 사공들에게 맡겨두고,

모든 선객들은 각각 제 뜻대로 물러가 잠도자며 한가하게 구경도 하면서

자기 직분외의 일에는 간섭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만약 풍랑이 높게 일고, 비바람이 크게 불어

돛대가 부러지고, 닻줄이 끊어져서 수많은 생명의 생사와 존망이

일순에 달려있다면,

그 안에 앉아 있는 자들 중에 어느 누가 정신을 차려 한마음으로 일어나서

돕기를 힘쓰지 않겠는가!

 

설령 전날에 서로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있었던 자라도 다 잊어버리고

일시에 협력하여 무사히 건너갈 생각만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배가 깨어지면

나의 원수나, 나의 몸이다 다 같이 화를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혹 수많은 보배와 재산을 가진 자라도 다 네겟 내것을 따지지 않고

그것들을 분분히 물에 던져 배를 가볍게 만들어 가라앉지 않기만을 도모할 것인다.

 

그 이유는 배가 물에 잠기면 나 혼자만 살수는 없고,

내 목숨이 살지 못하면 보배와 재산 또한 귀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만을 위하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말고 합심하여

사공을 도와서 다 같이 살려고 해야 할 것이니,

이는 사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곧 자기 자신을 위해서이다.

 

설령 사공들이 각각 제 지택을 다하여 가더라도 선객들은 각기 제몸을 위하는 도리에서 차마 그저 가만히 있지 못할 텐데,

 

하물며 뱃사람들이

혹은 술에 취하거나,

혹은 잠도 깨지않았거나,

혹은 눈도 멀고, 팔도 부러져 동()과 서(西)를 가리지 못하고

위태한 줄을 깨닫지 못하여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점점 더 위태하게 만들어,

널판들이 쭉쭉 떨어져 나가고,

기계가 모조리 고장 나서 물이 사면에서 들어오고,

사람들이 차례로 물에 빠져들어 우웃 배에서 급히 와서 대신 건져주려고 하면,

이 배의 선객들은 구조하는 일을 끝까지 남에게 미뤄두고

자신들은 무심히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그들의 도리라고 하겠는가?

 

마당히 남이 건져주기를 바라지도 말고,

뱃사람들에게 맡겨두지도 말고, 다 각기 자신의 일로 알고 제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공들이 선객과 협력하여 한 마음으로 일한다면

그 효력이 속히 나타날 것이므로 피차에 다행한 일이 되겠지만,

 

그렇지 아니하고 사공들이 자기들 입장만 생각하고 헤아리기를,

배는 다 우리 물것인데 남이 어찌 간섭하겠는가(한다면),

 

다행히 무사히 건너가면 뱃삯도 후하게 받아 주머니를 가들 채울 것이고

불히히 파선을 당하더라도 우리는 헤엄도 칠줄 알고 다른 배로 건너가기도

어렵지 않으니, 여러 선객들이 죽고 사는 것은 우리가 알 바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들 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한다면,

여러 선객들은 어쩔수 없다고 하면서 물러가 가만히 앉아 있겠는가?

 

선객 중에는 노젓는 일에 익숙하고, 물길도 잘아는 자가 있어서 한두번 손을

쓴다면 강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을 터인데도, 저 몇몇 사공들의 개인적인

이해 때문에 수많은 생명을 구하지 않을 것이며,

큰 배 한척을 건지지 못하지 않겠는가?

 

우리 대한 삼천리강산은 곧 2천만의 생명을 싣고 풍파 거센 큰 바다에

외로이 가고 있는 배와 같다,

생사와 존망의 급함이 조석(潮汐)에 달려 있으니,

이는 삼척동자라도 다 짐작하는 바이다.

 

어떻게 위태한지,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는지는 아래에서 다시 말하겠지만,

우리는 당장 물에 빠져가고 있는 배안에 앉아 있으니

정신을 차리고 봐야 할 것이다.

 

독립정신 : 이승만 지음, 박기봉 교수 / 비봉출판사 - 대한민국사랑회 발행

 

 


스스로 혁신 대상이 된 민주당 혁신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 지난 7월 30일, 민주당 혁신위원회의 김은경위원장은 청년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표결을 하느냐”고 아들과의 대화를 핑계하여 노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같은 당 양이원영의원도 “지금 투표하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미래에 살아있지 않다”고 하며 동조를 하였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철부지같은 사고방식이다. 그들의 이러한 발언은 인간 사회의 원리와 질서를 허물고 존중과 배려를 모르는 못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김위원장은 며칠 후 가진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윤석렬 밑에서 통치받는 것이 창피했다’고 하면서 대통령의 호칭마저도 쓰지 않은 채 고위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추락시켰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감독원 최초의 여성 부원장으로 임명되어 연봉 3억원을 받으면서 운전기사가 딸린 승용차까지 제공 받았다. 다른 부원장들이 새 정부의 원활한 통치를 위해 임기 중에도 사표를 내었지만, 김은영 부원장만은 홀로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나오면서, ‘치욕스러웠다’고 말을 한 것은 그야말로 염치가 없는 언행이다. 김위원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에 임명 직후에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하여 검찰에 의하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