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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자유민주주의, 어려운 선택이었다

건국60주년 기념세미나 대한민국 근대화와 기독교










건국60주년 기념세미나 "대한민국 근대화와 기독교"











▲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근대화와 기독교" 세미나. ⓒkonas.net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근대화와 기독교’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신앙세계’ 주최로 1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를 비롯, 여러 기독교계 인사들과 역사학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독교와 한국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박명수 서울신학대학교 신대원장(역사신학교수)은 “한국의 여러 종교 가운데 기독교가 미친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며, 기독교가 대한민국 건국에 크게 기여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적인 자본주의, 종교적으로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에 기초한 종교선택의 자유에 근거하고 있다”며 “이런 근대국가 이념에 가장 부합되며, 근대국가 형성과정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이 바로 기독교”라고 주장했다.


이중 종교적 측면과 관련, 현재 한국의 기독교는 ‘복음주의’에 따르고 있다며, 일부 좌파성향 학자들이 ‘복음주의’와 ‘제국주의’를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도 했다.


‘기독교와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박 교수는 먼저 “해방이후 대다수 한국인들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사이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며 “대다수 사람들은 평등을 외치는 사회주의에 매력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공산주의의 위협을 잘 인식하고, 대한민국의 방향을 자유민주주의에 기초를 놓은 사람이 기독교인 이승만과 이북에서 월남한 기독교인”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든 성공의 뿌리는 바로 이 자유민주주의의 토양에서 출발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남한이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고, 지켜나가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며 “이런 상황에서 분명한 리더십을 갖고 나라를 이끌어 간 분이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요, 그를 도운 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라고 강조했다.










▲ 이날 참석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 부부. ⓒkonas.net

계속해서 “한국 기독교는 근대사회를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장애물인 공산주의를 극복해 나가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며 “누구보다도 공산주의의 실체를 잘 인식했던 기독교가 여기에 맞서 싸워 오늘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부연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ile3@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