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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단 환골탈태·공동체정신 회복…평화 집회”

승려대회 추진위 “태풍 영향 26일 오후2시 조계사로 변경”
“개혁위 구성→재정공영화·직선제·사찰운영 재가 참여 등”

2018년 08월 20일 (월) 12:07:50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전국승려대회 추진위원회 종단개혁 방안 설명회.

“종단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상설기구로 운영하고, 여기서 종단과 사찰운영에 재가자 참여를 논의한다. 재정공영화를 통해 안정적 수행 생활을 보장하고, 종헌에 종도 기본권을 명시, 종헌종법을 무력화하는 세력을 종도가 직접 탄핵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총무원장 직선제는 종단개혁위가 대중공의로 확정 시행하고, 총무원장이 선거에 개입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공직등용 자격 요건 및 절차를 법적으로 명시해 공적 권한을 사사로이 행사할 수 없도록 한다.”

전국승려대회 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원인 월암 퇴휴, 이하 추진위)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3일 예정된 전국승려대회가 제시할 ‘조계종 개혁 방안’의 대강을 발표하고, 날짜를 26일 오후2시로 연기했다. 기자회견에는 상임공동대표 원인 스님, 대변인 허정 스님 등 승려대회 추진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전국승려대회가 제시할 개혁 방안의 큰 틀을 “불교 승가공동체는 개인의 독단적 주장이나 운영으로 인한 타락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공사’라는 대중공의제로 의견을 모아 왔다”며 “전국승려대회는 승가공동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중공사로 종헌종법에 명시된 합법적인 대회”라고 강조했다.

"승려대회는 승가공동체의 가장 규모 큰 대중공사"

이어 “종단은 자본의 물결에 휘말려 구성원 사이에도 빈부 차이로 화합이 깨졌고 돈을 소유한 자들이 권력까지 가지게 되어 패거리 지어 이익을 나누는 정치집단이 되어 버렸다”면서 “승려들은 각자도생의 삶으로 내몰리고 승가공동체는 와해돼 이제 우리는 승가의 기본운영원리를 적용해 인류의 미래인 공동체정신 회복에 나선다”고 했다.
 

 

 

▲ 전국승려대회 격문을 발표하는 원인 스님.

"종단개혁위 구성해 구체적 종단개혁 방안 논의"

추진위가 제시한 의제 방향은 우선 종단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종단백년대계를 설계하자는 것이다. 이는 비구 비구니는 물론 재가자 등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상설기구로 운영하자는 것. 종단개혁위에서 종단과 사찰운영에 재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혁방안을 추진해 가자는 것이다.

또 종단 갈등과 정치 과잉을 발생시키는 재정 문제를 재정투명화와 공영화를 통해 해결해 가자고 제안했다. 재정공영화를 통해 승려 개인의 교육, 주거 의복, 의료, 수행비, 다비 등 출가에서 입적까지 소용되는 비용을 종단과 교구가 책임지도록 해 안정적 수행생활을 만들자는 것이다.

추진위는 종헌에 종도의 기본권을 명시하고, 종단 주요 사안에 종도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투표 또는 대중공사 제도를 도입하고, 종헌·종법을 무력화하는 세력을 통제하기 위한 종도 탄핵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총무원장 직선제도 요구했다. 종도 81%가 지지하는 총무원장 직선제를 도입해 종단 대표자의 민주적 정당성을 높이고, 검증된 대표자를 선출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자는 것이다. 추진위는 “종단은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고, 대의민주주의 제도의 꽃은 직접 선거제”라며 “직접선거로 선출되지 않은 대표자는 민주적 정당성이 훼손되고 안정적 종단 운영을 할 수 없다”고 보았다. 총무원장 직선제는 종단개혁위원회가 대중공의로 확정하자고 제안했다.

 

 

▲ 종단개혁 방안 설명회.

"평화적 집회 약속, 개혁방안 대중공의 결의할 것"

총무원장이 교구본사주지와 중앙종회의원 선거 등 일체의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요구했다. 추진위는 “총무원장이 종단내외의 공직 등용에 있어 사적 이해와 자의적 판단에 의해 등용할 수 없도록 공직 등용에 대한 자격 요건 및 절차 등을 법적으로 명기하여, 공적 권한을 사사로이 행사 할 수 없도록 방지하자”고 했다.

추진위는 전국승려대회를 “평화적으로 진행될 것을 약속한다”며 “종단이 환골탈태하기 위해 개혁방안을 종도들의 공의로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은 전국승려대회 당일 조계사에 맞불집회를 개최한다. 종정 교시 봉대를 명분으로 전국승려대회를 불법집회로 간주해 맞불집회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미 전국교구본사에 교구별 참석 인원을 할당했고, 총무원 호법부 호법단에 교구별 10명 씩 보내줄 것을 통보했다. 집회에 학인을 동원할 수 없다는 종법 금지에도 종정교시 봉행 법회라는 미명 아래 학인까지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솔릭 영향 승려대회 날짜 변경할수도"

전국승려대회 추진위는 “집회시위 결사의 자유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듯이, 전국승려대회는 종도 기본권이자 종헌 전문에도 나와 있는 당연한 권리”라며 “승려대회를 방해하기 위해 개최 당일 장소에서 대중을 동원해 충돌을 조장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우려했다.

전국승려대회는 당초 23일 오후 1시 조계사였으나 기상악화가 예상돼 26일 오후2시로 변경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수 있으며, 승려대회가 예정된 23일과 다음날인 24일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 개혁방안을 설명하는 허정 스님(대변인)

"맞불집회 우려되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 진행"

종단 측이 당일 조계사에서 맞불집회를 여는 것에 원인 스님은 “조계사는 조계종 총본산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승려대회 장소로 정한 것”이라며 “과거 승려대회 역시 조계사에서 열렸다. 맞불집회로 우려되지만 당일 상황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허정 스님은 승려대회의 법적 지위에 대해 “승려대회는 가장 큰 대중공사로 종헌 전문에도 나온 합법적인 행사”라며 “94년 개혁 당시 참여한 정도의 스님들이 나오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인원이 적을 경우 종도 대중의 여망을 표출하는 정도에서 의미를 찾고자 한다”며 “승려대회는 반승가적이거나 종헌종법을 어지럽히는 대회가 아니다”고 했다.

원인 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승려대회 격문을 통해 “1700년 법당이 무너지고 있다. 사부대중이여, 빨리 일어나 법당을 세우자”며 “저 사악한 마군이 어지럽혀 놓은 이 종단을 우리가 바로잡지 않으면 그 누가 할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탓할 것 없고 원망할 것도 없다. 우리 시대 일은 우리 모두의 공업이기에 어떤 고난이 있다 해도 용기를 잃지 말자”며 “기필코 조계종 제도개혁을 완수하자”고 호소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출처 불교닷컴

조계종 승단! 불교의 참모습으로 돌아가라! 조계종 승단! 불교의 참모습으로 돌아가라! 지금 대한민국불교의 총본산이라고 자처하는 조계종단의 수장이 계율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에 의하여 내쫒기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미 종회에서 탄핵이 가결되고 몇 일 후 원로회의에서 인준이 되면 설정총무원장은 재직 8개월 만에 물러나게 된다. 불교신자들에게는 부끄럽기 한이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런, 저런 중들에게 한 없는 배신감을 갖게 하고 있다. 설정총무원장의 의혹이란 학력위조, 은처, 사유재산으로 보도되고 있다. 과연 이 문제에 자유로우신 스님들이 얼마나 될까? 왜 하필 설정만 인가? 언제는 선출하고 지금은 왜? 하는 목소리도 도처에서 울려나오고 있다. 또 중병에 걸린 조계종이 청정승가를 위한 제도적 장치없이 현총무원장 만 교체되는 것은 종단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의 소리도 적지 않다. 본 사건은 승단의 부패한 단면이 권속들의 싸움에서 노출된 것이라 규정하고 싶다. 그러므로 현재의 체제로는 다음원장, 그 다음 원장이 깨끗할 보장이 의문스럽다. 따라서이 사건을 마무리 지을 원로회의는 총무원장 한사람의문제가 아니라 청정한 종단으로 바꾸기위한 답과 함께 정리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며, 슬기로운 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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