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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선 팩트 체크] 文대통령, G20정상 7개 행사중 4개 불참

오사카 G20서 안보였다? 48시간의 재구성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개·폐회식을 포함해 주요 정상들이 대부분 참석한 세션 등

모두 7개 중 4개에 불참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세션 6개 중 '디지털 경제'와 '여성' 등 2개 특별 세션을 포함해 4개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자리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사라졌다'는 유튜브 동영상까지 등장했다.

청와대는 '가짜 뉴스'라고 반박하면서 "대통령이 공식 세션에 없던 시간에는 모두 양자 회담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국의 양자 회담 시간과 세션 시간은 일부 겹치지만 세션에 불참할 정도는 아니었다.

문 대통령이 '사각 시간대'에 무엇을 했는지 청와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6월 28일 금요일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G20 공식 일정은 28일부터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각국 정상들과 환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환영식 이후 낮 12시부터 15분 동안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정상 특별 세션이 열렸다.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대부분 G20 정상이 참석했지만,

우리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2시 10분부터 모디 인도 총리와 26분 동안 회담을 했다.

한·인도 정상회담 때문에 특별 세션에 참석 못하고 세션 1에 지각했다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다.

그러나 다른 정상들이 대부분 참석했던 특별 및 일반 세션 시간에

왜 양자회담 일정을 잡았는지에 대해선 별도로 해명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세션 1이 끝난

오후 2시 23분부터 인도네시아,

오후 2시 48분부터 프랑스와 정상회담을 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세션 2에는 홍남기 부총리가 대신 참석했다.


청와대는 "처음부터 경제부총리가 참석하기로 조율됐다"고 했다.

하지만 한·프랑스 정상회담이 끝난 오후 3시 11분은 세션 2에 참석할 수 있는 시간이다.

세션 2는 오후 3시쯤 시작해 오후 4시 30분쯤 끝났다. 문 대통령은 이후 문화 행사와 공식 만찬에는 참석했다.

◇6월 29일 토요일

29일 첫 일정은 오전 9시 40분 여성 특별 세션이었다.

이 세션은 원래 여성을 주제로 한 '사이드 이벤트'였지만 행사 직전 '정상 특별 이벤트'로 바뀌었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 대부분의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 없었고 오전 10시 세션 3에 참석해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세션 3과 세션 4의 사이인 오전 11시 40분부터 25분 동안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했지만,

낮 12시 15분부터 2시까지 진행된 세션 4 및 폐회식에는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 푸틴 대통령이 서로 작별 악수를 하는 자리에도 홍 부총리가 대신했다.

그 시각 문 대통령은 숙소로 이동한 뒤 오후 2시 36분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당일 오후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訪韓)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팩트 없는 팩트 체크

'G20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없었다'는 취지의 유튜브 동영상이 나오자

청와대는 "공식 세션에 없던 시간에 대통령은 모두 양자 회담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양자 회담과 다자 회의 세션은 일부는 겹치지만, 참석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청와대가 "의무 참석이 아니다"라 고 했던 디지털 경제와 여성 세션은

원래 '부대 행사(사이드 이벤트)'로 기획됐다가 '정상 특별 이벤트'로 격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 방송·인터넷 매체는 이런 사실 확인 없이 청와대 해명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청와대가 '가짜 뉴스'라고 한 유튜브 동영상은 특별 세션을 그냥 세션으로,

세션을 '포럼'으로, 그리고 날짜를 혼동하는 등 일부 오류가 있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8/2019070800020.html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