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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개신교계 목회자 9천명 촛불집회 중단하라

기독교사회책임 주도 ‘촛불집회 중지 호소문’ 발표

친북좌파가 주도하는 불법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계 단체들이 ‘촛불집회’의 자제와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잇달아 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진화 진영의 대표적 NGO 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은 10일 개신교 목사 9천여 명이 서명 또는 동의한 ‘촛불집회 중지 호소문’을 발표하고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해) 해소되지 않은 우려는 정부와 국회가 맡아 해결하도록 하고 촛불집회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촛불집회가 과격 폭력 집회로 발전, 장기화하고 수도 서울 한복판이 법치가 마비되는 등 많은 국민에게 큰 우려를 안겨줬다”면서 “정부와 국회를 믿고 일상으로 돌아가 온 국민이 국정 안정에 적극 협력할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미국이 여러 다른 나라들과 재협상하는 추이를 지켜보다 보면 국제간 협상은 머지않아 동일한 국제 기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런 일련의 과정이 적어도 1년 이상 걸리는데 그 동안 일손을 놓고 거리의 정치에 매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호소문에 서명한 주요 목회자는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엄신형 목사를 비롯, 조용기 목사(여의도 순복음 교회),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이승녕 목사(새벽교회) 강신원 목사(노량진교회), 서경석 목사(조선족교회) 등이다.

이에 앞서 국내 최대 개신교 단체인 한기총은 9일 성명을 통해 “이제는 온 국민이 화합하고 뜻을 모아 난국을 헤쳐 가야 할 때”라며 “모두가 제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특히 국회의원은 국회로, 성직자들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촛불 집회의 민의는 충분히 전달됐으나 최근의 폭력 시위는 본질을 이탈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자신감을 갖고 법질서 견지와 사회안정·국민화합·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기총은 오는 “13일을 ‘화합과 평화’를 주제로 사회 안정과 국가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날로 정했다”며 “우리 모두가 경제 위기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국민화합을 위해 앞장 설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계사에 피신 중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이하 대책회의) 지도부는 최근 조계사 극락전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평일 촛불집회는 각 부문 단체들이 주관하고, 대책회의는 12일과 17일 집회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대책회의는 또 미국산 쇠고기를 정육점에 들여놓지 않도록 하는 ‘제로(0)존’ 선포 등 유통 저지 투쟁을 벌이고 촛불집회 관련 구속ㆍ수배자, 부상자 등을 위해 소송비용 및 치료비를 모금키로 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아래는 이날 기독교사회책임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

촛불집회의 중지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촛불집회가 50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초기의 촛불집회는 우리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대변하며 정부가 추가협상을 하도록 만들었고, 미국이 최대한의 양보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국정쇄신을 약속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촛불집회가 계기가 되어 이명박 정부가 자신의 실정(失政)을 일찍 깨닫게 된 것도 정부와 국민 모두에게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촛불집회가 과격폭력 집회로 발전, 장기화 되고, 수도 서울 한복판이 법치가 마비되고, 대통령 퇴진이라는 과격한 구호가 거리를 뒤덮으면서, 많은 국민에게 큰 우려를 안겨주었습니다. 다만 최근 종교단체들이 합류하면서 시위의 폭력성이 시정된 것은 불행 중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촛불집회를 중단해야 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협상은 이번 추가협상이 끝이아닙니다. 미국과 다른 나라와의 재협상 결과와 광우병 발생추이를 보면서 재협상의 사유가 생길 때마다 계속 추가로 협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모든 국제간 협상은 머지 않아 동일한 국제기준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시적인 것으로 귀결되게 될 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광우병 우려가 있는 쇠고기 교역을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진행되려면 적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국민 모두가 일손을 놓고 거리의 정치에만 매달릴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우려들은 정부와 국회가 맡아서 해결하도록 하고 촛불집회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그동안 표류했던 국회가 여야의 합의로 개원되게 되었으니, 이제 국회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회 안에서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대다수의 국민들이 아무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치솟는 고유가와, 곡물, 원자재 값 앙등으로 경제상황이 매우 안 좋고, 이러한 직접적인 피해는 서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정부, 국회, 온 국민이... 국가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온 힘을 모을 때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포퓰리즘 정치, 감성(感性)의 정치가 더 이상 우리사회를 좌지우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의 위기상황이 계속되면 사회공동체는 큰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양식(良識)과 이성(理性), 합리적 토론이 선동정치와 폭력을 극복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와 국회를 믿고 일상으로 돌아가 온 국민이 적극 협력할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2008. 7. 10.

시국안정을 바라는 한국교회 목회자 일동

주요 서명자 명단

김준곤목사(CCC총재), 이광선목사(신일교회), 조용기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김선도목사(광림교회), 박종순목사(충신교회),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최성규목사(순복음인천교회),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 이성희목사(연동교회), 이종윤목사(서울교회), 엄신형목사(중흥교회),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김홍도목사(금란교회), 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 정필도목사(수영로교회), 조용목목사(은혜와진리교회), 이동원목사(지구촌교회), 하용조목사(온누리교회), 윤석전목사(연세중앙교회), 이승녕목사(새벽교회), 김성광목사(순목음강남교회), 신신묵목사(한강중앙교회), 유재필목사(순복음노원교회), 강신원목사(노량진교회), 김요한목사(국제신대원), 임택권목사(전아세아신대총장), 이태희목사(성복교회), 손인웅목사(덕수교회), 전광훈목사(사랑제일교회), 이필재목사(갈보리교회), 서경석목사(조선족교회), 나성균목사(성복중앙교회), 송기성목사(정동교회), 최홍준목사(호산나교회), 임석순목사(한국중앙교회), 안용운목사(온천교회), 이강호목사(봉천교회), 조재호목사(고척교회)외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