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우리의 원조를 받아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등 최근까지 대남도발과 만행을 저질러 온 주적(主敵)”이라며 “북의 위협이 사라지지 않았음에도 지난 정권이 주적개념을 없애 군의 안보의식에 큰 허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전 대통령과 ‘2004년 국방백서’에서 ‘주적’ 표현을 삭제한 윤광웅 전 국방부장관을 ‘좌파정권 안보3적’으로 규정하고 “김대중 정부는 퍼주기식 대북지원으로 북의 핵개발을 도와 대남위협을 키웠다”며 “노무현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 대남 위협용이 아닌 대미(對美)협상용이라고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면 우리 군을 유지할 근거가 없다”며 “김정일의 중병설이 나도는 가운데 북한이 오판해 도발해 올 경우 북한을 주적이라 생각하지 않는 국군이 과연 북한군을 격퇴시킬 수 있을지 심히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주적개념을 없앤 좌파정권은 대공(對共) 전문요원들을 대거 면직, 전출시켜 대공기능을 없애버렸다”며 “경찰의 대공분실 수사요원, 검찰 공안부, 기무사 대공요원, 국정원 대공수사관을 대폭 증원시켜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없애버린 대공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단체(가나다순) : 라이트코리아, 실향민중앙협의회, 6.25남침피해유족회, 6.25참전유공자전우회, 6.25참전태극단전우회, 자유북한운동연합, 자유비상국민회의, 자유수호국민운동, 태권도정의협력단, 한국노동협회 등 (10개 단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