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프론티어 타임즈 "대안 없이 규제 푸는 것은 앞뒤가 바뀐 것" 입력 : 2008-11-03 11:59:41 편집 : 2008-11-03 12:00:5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해 "현실적 대안 없이 수도권 규제를 푸는 것은 앞뒤가 바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3일 오전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든지 지방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먼저 내놓고 수도권 규제 완화를 해야 하는데 대안없이 전면적으로 하는 것은 선후가 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반드시 전제돼야 된다"며 "그러고 나서 수도권 규제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놓고 한나라당내 "친이계"와 "친박계" 그리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원들간에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 전대표가 정부의 수도권 완화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섬에 따라 당내 분란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