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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제32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에 박세직 재선

 
"국가 안보와 향군 대 도약을 위해 신명 다 하겠다" 다짐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은 13일 오후 제56차 향군 정기 전국총회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32대 회장으로 재선된 뒤 재향군인회 대의원과 내빈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 인사말을 통해 국가안보와 향군 대 도약을 위해 신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직 회장은 이 날 오후 서울 삼성동 한전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정기 전국총회에서 상대후보인 김병관(전 서울시향군회장)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 회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한반도 상황을 6.25이후 최대의 안보적 위기국면으로 진단하고 향군의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회장은 "향군회장직을 생애 마지막 봉사의 직분으로 알고 국가 안보와 향군 대 도약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다음은 박세직 회장의 당선 인사말 전문임.<편집자>

존경하는 향군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서 여러모로 미력한 저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함께 후보로 나선 김병관 동지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건승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정기총회 행사를 위해 저 멀리 남미의 아르헨티나지회의 민경상 회장님을 비롯해서 해외에서 오시고, 또한 국내 원근 각지에서 오신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 하는 바입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평소 존경하는 백선엽 대장님과 강영훈 전 총리님을 비롯한 군의 원로선배님들과 전우 동지,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께서 공사간에 바쁘심에도 이처럼 많이들 오셔서 축하해 주신데 대해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빈, 대의원 동지 여러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세인트존스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내고 <전쟁과 평화> 라는 저서를 쓰신 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한반도는 지금 6.25전쟁 이후 최악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핵과 장거리 미사일과 5천 톤에 달하는 생화학무기와 20만 명의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세계에서 가장 저돌적 이고 비이성적인 북한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지척에서 대치하고 있는 이 한반도는 그야말로 6.25이후 최대 최악의 위기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재향군인회의 첫째가는 임무는 유사시 후방을 방어하고 평상시에는 호국정신으로 국민의 안보의식을 계도할 책임이 있는 단체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국가와 국민의 사활이 걸린 극한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국민이 진정으로 위기상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국가안보를 최우선하는 국론으로 통일하여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적화야욕을 분쇄케 하느냐 하는 과제야말로 우리 향군에게 맡겨진 실로 중차대한 시대적 사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원로 선배님을 비롯하여 전우 동지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이 엄숙하고도 중차대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고, 오늘 여러분 앞에 약속한 공약사항을 반드시 실천에 옮길 것을 거듭 다짐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32대 향군회장직을 저의 생애 마지막 봉사의 직분으로 알고 국가 안보와 향군 대 도약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겠습니다.

원로 선배님과 전우 동지, 그리고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도편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