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화)

  • 맑음동두천 14.7℃
  • 맑음강릉 17.8℃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4.7℃
  • 맑음대구 13.8℃
  • 맑음울산 14.5℃
  • 맑음광주 14.8℃
  • 맑음부산 15.5℃
  • 맑음고창 15.3℃
  • 맑음제주 15.3℃
  • 구름많음강화 12.1℃
  • 맑음보은 12.8℃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5.6℃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뉴스

향군개혁은 사회단체들 개혁에 교두보?

향군을 청소하면, 모든 사회단체들도 청소할 수 있다

URL복사
향군개혁은 사회단체들 개혁에 교두보?

향군을 청소하면, 모든 사회단체들도 청소할 수 있다

조영환 편집인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향군은 대한민국의 건설기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고의 간성이었다. 군인과 경찰은 명령이 끊어지면, 적에게 투항할 수 있는 "명령받는 치안·안보부대"이지만, 향군은 자기 동네를 지켜야 하는 "명령 받지 않는 애국군"이다. 징집된 군대보다 자발적 민병대가 더 무서운 군대인 것은 역사가 확인해주는 사실이다. 김일성-김정일 전체주의자들은 남한의 군대보다 향군을 더 거북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향군은 도망칠 수 없는 최후방의 군대이다. 자기 마을을 자기가 지키는 자경단보다 더 무서운 군대가 어디에 있는가? 모병되어서 남의 땅을 지키는 군대는 목숨을 걸 수 없지만, 자기 마을을 지키는 향군과 같은 자경단은 쉽게 목숨을 건다.

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 때에 울진-삼척 무장공비가 우리 마을(울진 사동)로 침투했었다. 마을마다 이동하는 가설극장이 영화를 끝낸 심야에 무장공비(월북자)들이 고정간첩의 신호를 받아가면서 마을 냇가로 침투했다. 군부대 헬리콥터가 마을에 내리고 군인들이 수색에 나선 것을 봤다. 그 후에도 간첩이 침투되었을 때에 향군이 앞장을 서고 국군이 지원하는 간첩잡이에 나서서, 이웃 마을(학곡)에서 간첩들이 사살되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울진-삼척 무장공비사건 이후에 향군들이 자발적으로 해안가에 보초를 서던 장면이 어제처럼 눈에 선하다. 해안의 산기슭에 참호를 파고 무장공비의 침투를 자발적으로 막으려고 나선 향군들에게 주민들은 고구마를 삶아서 갖다주기도 했다.

자신들이 사는 동네의 지형지물을 잘 파악한 향군은 정식 군인들보다 너무도 쉽게 간첩들을 찾아내어서 군인들보다 더 용감하게 수류탄을 던지려고 하던 간첩을 사살했다. 향군은 지형지물만 잘 아는 것이 아니라, 피아도 잘 구별했다. 우리 동네 아저씨들이 밤에 보초를 서니까, 피아가 너무도 선명하게 구별이 되어서, 더 안심이 되었다. 내가 가진 향군의 이미지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마을을 잘 지켜준 자발적 민병대이다. 실제로 김정일은 남한의 향군을 가장 상대하기 힘든 방어군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인적이 많이 않은 동네의 민간인들도 자기 동네 출신의 향군에 안도감을 느끼고 이질적 군인들을 불안하게 대할 수 밖에 없다. 향군에 대한 근원적 이미지는 나에게 동네 사람들을 지켜주는 자경단이다.

이런 호국의 마지막 간성이었던 향군이 시간이 흐르고 적을 상대하지 않으면서, 내부적으로 애국심과 정의감이 많이 약화된 것 같았다. 특히 지난 노무현 정권 당시에 향군이 보훈처에 굽신대는 포로처럼 되고, 민노당 여자 국회의원이 향군을 폐지시키겠다고 설쳐도 찍소리 못하는 노예가 되는 것을 보고, 향군에 대해 참으로 실망했다. 그래서 2006년 9월 15일 향군 폐지를 들고 나온 민노당 이영순 의원에 대해 비판하는 글(민노당 이영순, 향군법 폐지안 제출예정)도 2007년 4월 29일에는 "향군법 폐지발언 이영순 기소되어"라는 글도 썼다. 이런 좌익 정치꾼의 도전은 향군의 무기력함을 잘 증거한다. 지난 10년 좌익정권은 향군을 조직적으로 무기력화 시키는 데에 노력한 것 같다.

향군 스스로도 호군의 최후 간성이 아니라, 좌익세력의 노예와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좌익정권에 대한 향군의 굴종성은 향군의 존재이유를 묻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광우난동사태 당시에 향군(국정협)을 경험하면서, 향군이 호국의 마지막 간성이 아니라 좌익세력의 노리개구나 하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었다. 좌익선동세력이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는 광우난동사태를 벌일 때에 향군은 우익단체들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민에 도전하는 빨갱이들을 대적해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히 월남참전 고엽제전우회가 좌익깽판세력에 대적하는 모습을 지난해 6월 13일 연출해서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남대문시장의 국민들은 그날 늙은 월남참전 향군들을 구세군으로 봤다.

좌익선동세력의 반란적 깽판에 향군의 존재는 너무도 미미했다. 그 이유는 향군의 지도부가 좌익정권에서 살아남으면서 비굴하고 부패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반란적 깽판꾼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향군의 불의함은 아마 향군의 부정과 부패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항상 의롭지 못하면, 악의 세력에 자동적으로 비굴해지기 때문이다. 광우난동사태 이후로 빨갱이들이 계속 다양하게 반란적 깽판을 벌일 때에도, 향군의 역할을 미미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향군회원들은 살아있는데, 향군 지도부는 겁약하고 불의해 나에게 보였다. 안타깝개도 800만 향군의 지도부는 정권타도에 나선 좌익깽판세력을 상대한 800명의 애국투사를 결집시킬 힘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 작년에 좌익세력과의 대결에서 향군은 무용지물 같았다.

지난 2008년 6월 10일 무렵 광우난동꾼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이명박 타도를 위해 대대적인 야간폭란극을 벌일 때에, 이에 대항하는 집회를 하려고 향군(국정협)이 준비를 하다가 중단된 적이 있다. 나도 그 집회를 중단하는 국정협의 회의장에서 서류봉투를 던지면서 향군회장에 항의한 적이 있다. 소문에 의하면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추부길의 지시로 향군의 대형집회는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내 고향 울진의 향군회원들은 나에게 다음과 같을 질문을 했다: "우리가 서울에 집결하여 반정부 투쟁에 나선 광우난동자들을 규탄하려고 버스까지 대절해뒀는데, 서울 향군 지도부에서 갑자기 하루 전에 오지 말라고 통지가 와서 무산되었다. 왜 그랬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오지 울진의 향군들도 광우난동자들을 제압하는 시위를 서울에 모여서 하고 싶어했다.

이런 오지 향군들의 애국심이 애국적 향군회원들과 겁약한 향군 지도부와 대조되는 애국적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빨갱이들이 100여일 동안이나 청와대를 처들어가는 반란적 깽판을 벌이면, 향군 지도부가 앞장을 서서 애국적 향군들을 소집해서 막아야 했었다. 그것은 향군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의무였다. 반란자들을 제압하는 것은 향군의 정치적 행위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군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우파단체의 한 들러리로 전락했었다. 800만 향군? 그런 허풍을 떨지 말아야 한다. 지도부가 빨갱이들에게 홀리고 기죽은 향군은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지난 1년 반 동안에 경험했다. 향군이 좌익 깽판세력을 제압하는 첨병부대가 되지 못하는 현실은 한국의 안보에 부정적 현상이다. 향군이 살아야, 나라가 편안해지는데 말아다.

옛날 무장공비들이 침투했을 때에 빨갱이들이 벌벌 떠는 향군이 아니라, 민노당 여자 국회의원 하나가 800만 향군을 없애려고 달려드는 게 한국 향군의 처지다. 향군은 호국의 마지막 간성이어야 한다. 자발적으로 내 가족 내 동네를 지키겠다는데, 누가 막을 수 있는가? 국민들이 가족과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데, 그런 국민들의 의병대인 향군을 누가 이길 수 있는가? 그런 무적군대 향군은 과연 현재 좌익 빨갱이들이 겁내는 조직인가? 아니다! 향군은 겁약하고 무능한 안보집단으로 전락해있다. 아마 지난 10년 향군의 지도부가 좌익정권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술 때문일 것이다. 향군이란 조직의 덩치를 살리기 위해서 향군의 정신이 희생된 것 같다. 이는 근본적으로 애국적인 향군 지도부의 생존을 위한 고육지책이었는지도 모른다.

향군이 개혁되어야 하는 이유는 한국의 모든 좌우익 단체들을 개혁하는 데에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향군이 안보와 호국에 핵심적 자경단이 되면, 어떤 반란세력도 잠잠해지게 된다. 지난 1년 반 동안에 빨갱이들이 반란적 깽판을 한국사회에서 부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향군이 유명무실하기 때문이다. 향군이 바로 서면, 나라가 바로 선다. 그리고 향군에 나도는 부정과 부패의 소문이 맑아지면, 다른 사회단체들의 부정과 부패도 맑아지게 만들 수 있다. 대표적 보수애국집단인 향군을 개혁하면, 어떤 좌익단체의 부패도 수술할 도덕적 기반을 보수세력이 가질 수 있다. 정의롭고 애국적인 향군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향군 지도부에 관한 비리 의혹을 정리되어야 한다. 용사나 학자도 부정하면, 용기와 지혜가 사라진다.

이번 향군 선거를 통해서 좌익정권에 부역하던 향군의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 어떤 향군회장이 당선되더라도, 향군이 정말 깽판을 부리는 빨갱이 세력에게 가장 먼저 대적하는 그런 안보의 자경단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향군조직을 좌익정권에 음양으로 굴종시킨 자들은 사실상 향군지도부의 자격이 없다. 향군의 새로운 회장과 지휘부는 앞으로 부정과 부패를 스스로 자정하여, 한국의 좌우익 단체들이 맑아지고 애국적이 되는 데에 시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향군이 개혁되는 데에, 어떤 단체가 개혁을 거부할 수 있겠는가? 향군은 호국의 최후 간성일 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개혁의 교두보가 될 수도 있다. 향군이 사회단체 게혁의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도, 지난 10년 좌익정권이 자행한 부패와 반역에 침묵하는 불의하고 비겁한 모습만 보이지 말고, 향군과 같은 보수단체부터 개혁을 함으로써, 수 많은 좌익단체들의 부패와 부정을 청소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정의와 법치에 무관심한 엉터리 중도실용정부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혈세를 빨아먹은 수많은 좌익단체들을 왜 공개적으로 청소하지 못 하는가? 부패와 반란에 나선 단체들을 방치하는 게 이명박 대통령이 이념을 포기할 정도로 신봉하는 중도고 실용이던가? 좌우익단체들의 부정을 감싸는 것이 중도실용정부의 사회적 통합인가? 부정과 부패를 감싸는 정부는 중도와 실용을 배반하게 되어있다. 이명박 정부는 향군에 있는 정의로운 애국자들의 기를 살려줘야 한다.

최근 몇몇 향군개혁단체들이 제기한 향군 지도부의 부정에 관한 의혹을 이명박 정부는 감사원과 검찰을 통해서 밝히고, 향군을 호국의 자경단으로 부활시켜서, 좌익단체 청산의 교두보를 확보하라. 이명박 중도실용정부가 햔군이나 자유총연맹 같은 우익단체들부터 自淨을 시작해서 좌익단체들의 부패와 반역을 심판하면, 누구도 시민사회단체들의 개혁을 막을 수 없다. 이명박 정부는 향군에 제기된 비리 의혹들을 깨끗히 정리함으로써, 향군도 살리고 대한민국도 정상화시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즐기기 바란다. 향군이 개혁되면, 우익애국진영은 반역적 좌익단체들을 정리할 도덕적 기반(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무장공비 소탕에 앞장선 호국의 마지막 보루인 그런 향군이 그립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좌파정권에 참여했던 인물이 향군회장 자격 있나(국민행동본부 성명서)

국민행동본부는 오는 25일 치러지는 향군회장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고, 새로 선임될 향군회장이 국가안보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

다만 향군회장 후보 중에 지난 10년 좌파정권하에서 6․15반역(적화통일)선언폐기, 국가보안법사수, 한․미 연합사 해체 반대 등, 노병(老兵)들이 아스팔트 위에서 대한민국 사수를 위해 악전고투(惡戰苦鬪)를 벌일 때 과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후보들 모두 안보(安保)공약을 내걸고 있다. 그러나, 총체적 국가반역이 진행 될 때 에도 하지 않던 애국(愛國)운동을, 어느날 갑자기 향군회장이 된다고 애국을 할 것이라 보는 것은 난센스처럼 느껴진다.

차기 회장 후보 모두 흠 없는 경력과 능력을 가진 분들일 것이나, 애국적 열정에 있어선 옥석(玉石)이 갈릴 것이다. 부디 최소한의 애국심을 보였던 분들이 차기 회장에 선임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재향군인회의 원래 목적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지상과제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확신한다.


2009 년 9 월 21 일, 국 민 행 동 본 부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 “국민발안제 개헌”반대 성명서 [대불총] “국민발안제 개헌”반대 성명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우리는 중국폐렴으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고, 정권심판을 위한 4.15총선으로 어수선한 틈에 여야 국회의원 148명 들이 “100만명의 국민이 동의하면 개헌하는 국민발안제” 개헌안을 날치기 발의하였습니다. 이 개헌안은 4.15 총선과 동시에 “국민발안제 개헌안”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것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유신헌법에서 삭제된 국민발안권을 되찾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하자고 함이라고 합니다. 또 독일과 스위스는 국민발안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일과 스위스의 정치환경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말하지 않습니다. 독일과 스위스는 우리처럼 남남갈등이 없으며 나라를 뒤엎을려는 세력도 없습니다. 독일은 헌법수호청이란 강력한 기구가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전제주의나 공산주의식 헌법개정의 발안은 못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공안기관이 무력화되고, 종북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있는 상태에서 국민발안이 헌법화 된다면 국가의 혼란은 가중될 것입니다. 100만명은 우리인구의 2%입니다. 100만 명이란 숫자는 노조와 전교조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인원이 됩니다. 또한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