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0 (수)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1.2℃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1.5℃
  • 구름조금울산 4.5℃
  • 맑음광주 0.0℃
  • 구름조금부산 5.0℃
  • 맑음고창 -2.8℃
  • 구름조금제주 5.4℃
  • 맑음강화 -4.7℃
  • 흐림보은 -1.0℃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4.1℃
  • 구름많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북한소식

北, 이란에 소형 잠수정 판매 협의 .

日 산케이신문:이란에 진 수억 달러의 빚 대체 상환 목적

北, 이란에 "소형 잠수정" 판매 협의
프리존뉴스 2008-01-20 00:48:13, 조회 : 3, 추천 : 2

日 산케이신문:"이란에 진 수억 달러의 빚 대체 상환 목적"
(김필재)

◀ 김정일 정권이 이란에 진 수억 달러의 빚을 소형 잠수정으로 대체 상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이 이란과 합작 개발한 ‘가디르’급 소형 잠수정.ⓒ xinhuanet

김정일 정권이 이란에 진 수억 달러의 빚을 소형 잠수정으로 대체 상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18일자 보도에서 익명을 요구한 모 대북소식통을 인용, 이란 측이 북한에 대해 소형 잠수정의 제공 외에 이미 제공·배치한 잠수함의 성능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과 이란은 지난해 2월과 7월 제3국에서 접촉, 잠수정으로 외채를 대신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2월 협의 때는 양측의 고위 관리가, 7월에는 군수산업 관계자들이 만났다.

소식통은 2월 협의가 북핵 6자회담 직후에 열렸다며 6자회담이 진전될 경우 북한이 대량파괴무기(WMD) 수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채무상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란 측이 우려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처럼 이란이 해군력 강화를 시도하는 이유에 대해 페르시아 만(灣) 입구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과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비강화를 위한 잠수함 전력의 확대를 추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란의 마누셰르 모타키 외무장관은 작년 5월 북한 김영일 외무성 부상이 테헤란을 방문했을 때 채무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관해 강조했다.
또한 8월 북한의 임경만 무역상이 이란을 방문, 석유장관과 혁명수비대 고위 장성과 잇따라 만났다.

소식통은 당시 북한 측이 미사일 발사 가능한 소형 잠수정의 공여와 2007년 이란에 제공한 잠수함의 성능 강화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의 교도통신은 “김영일 부상이 이란 측과 북한의 소형 잠수함 4척을 이번 달 중순까지 제공하기로 합의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란 주변 국가들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프리존뉴스 2007년 7월 5일 보도)

통신은 이어 “이란이 페르시아 만(灣) 입구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잠수정 운용을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정보가 사실이라면 페르시아 만에 전개하고 있는 미군 함정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은 최근 러시아 해상무기 전시회에 참가, 한국의 구축함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러시아제 장거리 어뢰 도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 때문에 북한이 이란을 통해 KH-55 초음속 대함미사일이나 VA-111 Shkval 초공동어뢰 등을 도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가운데 "샘슨"(Sampson)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KH-55 대함미사일은 사정거리가 3000km로, 미국이 보유한 토마호크보다 200km가량 더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자체중량은 1.7톤이고, 속력은 마하 0.48에서 0.77이며 200kt의 핵탄두를 탑재,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KH-55는 순항미사일이다 보니 당연히 지형추적비행이 가능하며 전파고도계를 갖춰 고도를 조절하면서 비행할 수 있다.

한편, 북한의 서해 남포기지에서는 최근 신형 잠수정이 포착되기도 되기도 했는데 이것은 이란과 합작 개발한 ‘가디르’(Ghadir)급과 동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군사전문가들은 이란이 북한에 요구한 잠수정이 가디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