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용"이란 자가 있는가 보다. 한국기자협회 회장이자 연합뉴스 부장이란 직책을 가지고 있던.. 하지만 이 정일용이라는 자가 내미는 명함에 적힌 가장 뿌듯해 할 직함은, 추측하건데 아니 단언컨데 "6.15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공동상임대표"이지 싶다. 이는 뒤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그간 이 정일용이 행해온 언행을 보면 누구라도 공감하시리라. 어쨌든 이 정일용이 "미디어 오늘"이라는 매체에 기고한 글로 인해, 다시금 종북세력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를 확연히 증명하고 있는데.. 우선 그의 주장을 들어보자. <자기 잣대로 북을 재단말라. 북쪽에는 세습 개념 없어. 남쪽의 일방적 평가는 오만한 행위> "남쪽에는 고질병이 있다. 북쪽과 관련해서다. 엄연히 주권국가인 북쪽에 대고 이래라 저래라 훈수를 두고서는 자기 말이 먹혀들어가지 않으면 손가락질을 해댄다. 요즘 "3대세습론"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더 정확히 말해 "3대세습을 비판해야 한다"는 주제로 이른바 진보진영 내부에서 토론이 뜨겁다. 토론이 제대로 되려면 용어의 개념부터 정확히 정리해야 한다. 그런데 "3대세습"의 당사자인 북쪽에는 아예 이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남쪽 일부에서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내린 평가일 뿐이다. 당사자는 쏙 빼놓고 국외자가 나서서 이렇다 저렇다하는 것은 역시나 턱없는 우월감에서 비롯된 오만한 행위이다. 자동으로 어떤 직위가 승계되는 "세습"은 없으며 나름의 엄정한 절차를 밟아 진행하는 "후계 계승"이 있을 뿐이다. 김정일 총비서가 아버지로부터 권력을 세습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김정은 대장의 등장을 두고 "2대 세습으로도 모자라 3대 세습까지냐"며 허공에 대고 종주먹을 흔들기도 한다. 김 총비서의 경우 아버지의 후광은 부차적이고 기실은 자신의 능력이 후계자 발탁의 제1요인이었다. 아버지의 후광이 있었다 하더라도 능력이 없었으면 안됐다는 것이다. 북쪽에서 후계자 공개는 그럴만한 준비가 갖춰져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후계자가 나와 주민의 삶이 더 피폐해진다면 초장부터 민심과 유리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2012년 강성대국 대문을 열어 제끼는 해에 "선물"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 이번에 김정은 대장이 등장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만약 이 후계자가 나서 북 주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남북 간의 관계가 진전되며 평화통일에도 기여하게 된다면, 그 때에도 "3대세습" 운운하며 도리질을 할 것인가. "3대세습 비판론"을 제기하려면 그 결과를 지켜보고 난 뒤에 하는 게 적절하다. "세습"도 안 된 상태에서 "세습 비판론"을 제기하는 것은 경박하고 성급하다. 세계 유일의 "3대 세습"이라는데,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 60여 년간 지속되는 "친미정권의 세습"을 지겹도록 지켜보고 있다. "3대세습"을 비판했다고 해서 남북관계에 무슨 영향이 있으랴 하는 것은, 무지 아니면 순진 그 자체라 할 것이다. 그렇게 했다가는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대화조차 안 되는데 남북관계가 나아질 턱이 없다. 나라마다 정치체제가 다르고 특색있는 작동방식이 있다. 남쪽의 시각으로 재단하고 판단해서는 북쪽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없다. 왜 호응을 얻어야 하느냐고? 같이 함께 살아야 하고,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이 정일용의 주장에 대한 반론은 않겠다. 정신병자나 할 수 있는 헛소리에 일일이 지적해봤자, 내 입만 더러워질 뿐이니. 하지만 단 하나,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절대권력에 대해선, 북에서는 세습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기에 세습이 아니라 울부짖으면서, 대한민국에서의 60여 년간의 "친미정권의 세습"이라 지칭하며 지겹기 그지없단다. 그럼 당신은 "親 무슨 정권"이 들어서야 흡족하겠냐? 이따위 것들과 같이 살아가야 하고 그렇게 살 수 밖에는 없는 운명이기에, 북한의 호응이라는 머리 쓰다듬음을 바라야 한다라.. 요즘은 핵으로 머리를 쓰다듬는가 보구만. 그리고 그는 얼마 전 10.4남북정상선언 3주년을 맞아, "6.15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공동상임대표"의 자격으로 "10.4 선언과 남북경협"을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에 참석해, 김한성, 우장균, 김덕재 등과 한 목소리로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가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 기조인 "비핵 개방 3000"을 폐기하고, "6.15공동선언"과 "10.4남북정상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히기도 했다. 이미 북한의 깽판치는 모습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의 기술과 자금력, 북한의 천연자원과 노동력이 결합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개성공단 사례에서 보듯, 북한 노동자들은 강한 근로윤리로 무장돼 생산성 향상에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안드로메다에 개념을 두고 온 말을 주억대며 말이지. 지난 4월 천안함과 관련해서도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북쪽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문제가 있다. 많은 이들이 사고 지점 때문에 북쪽이 연관돼 있지 않느냐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한다. 몇몇 신문이 마치 북쪽에서 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북쪽이 개입한 것처럼 말하는 게 적절치 않다. 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이 지난 1일 보내 온 기사를 보면, 북쪽은 "서해안에서 발생한 일이라면 중국도 있고 일본도 있는데 왜 우리하고만 연관이 있는 쪽으로 몰아가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북쪽이 말을 해도 뭐라 하고 말을 안 해도 뭐라 하는 것은 마녀사냥과 다를 바 없다. 물에 빠뜨려서 죽지 않으면 마녀로 몰아 죽이고, 빠져 죽으면 그냥 죽는 것이다.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이 있을 때는 평화적 해결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런데 북쪽에서 했다고 한판 붙자? 서해5도 수역은 평화적으로 공동이용하자고 2007년 남북 최고책임자가 합의했는데, 감정을 가라앉혀야 할 언론이 전투가 아닌 전쟁을 하자고 부추기고 있다. 민족을 말살시키자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그리고 3월. 6.15공동선언 10주년을 앞두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정일용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정일용은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 정부 들어 뒷걸음질 치는 남북관계를 보면서 더이상 이 정부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정부가 남북관계를 20년 뒤로 후퇴시켰다. 자체적으로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신과 정책을 실천하는 운동을 벌이는데 힘을 쏟겠다. 2007년 방북단 일행이 묘향산에 간 적이 있는데, 남과 북의 언론인들이 계곡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술도 한잔씩하며 점심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돌아보니 참 특이한 경험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북쪽 언론인들이 서울에 온다면 바깥에 같이 나가 식사도 하고 그럴 수 있을까? 우리는 북에서 누가 오면 호텔에 가둬두고 버스로 쏜살같이 달려 이동을 하고 어디 자유롭게 산책을 하는 것도 보장하지 않고 있다. 북이 통제가 심하다고 이야기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더 여유없고 틀 안에 가둬두려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남북교류를 가로막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는 운동을 나름대로 벌여나갈 것이다." 정일용은 여기서 그치지않았다. 지난 2006년에는, 제 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북한측이 남한 공동취재단의 "납북" 표현을 문제 삼아 취재를 제한한 사건과 관련, 정일용은 "자진 월북자도 있다"면서 남한 기자들의 취재태도를 비판해, 납북자 관련 단체들이 일제히 정일용의 이 발언을 규탄했었다. 납북자를 월북자로 몰아가고 남한 취재진을 탓하는 등,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아닌 북한 대변인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에 앞서 그는 "미디어포커스"에 출연해, "지금 현재 북쪽에는 국군포로나 어부처럼 남쪽출신자로서 북쪽에 거주하는 사람이 꽤 있다. 우린 대개 그들이 납북돼 강제로 억류가 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지만 정확히 파고 들어가서 보면 자진 월북자도 있다. 60~70년대 어부를 납북해 간 사람들 중에는 그곳에 머무르기로 결정한 사람도 있고 최근에는 제 3국의 북한대사관에 남한국민이 찾아가 북쪽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들을 보면 이산가족 행사를 보도할 때 용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납북이다 아니다"라는 입장이 대립돼 있고 또 확실한 근거도 없다면, 꼭 이 사람들(납북자)을 납북자라고 할 확실한 근거도 없다. 수십 년 세월이 흘러 사실 확인도 불가능하다면, 적절한 대체용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었고. 이번 글에서는 정일용의 그간 언동에 대한 반론은 생략하고, 읽는 분들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하지만 이같은 자가 소위 한국기자협회의 회장이란 자리에 있으니, 각 매체를 통해 북한의 실체가 국민들에게 어찌 정확히 전달될 수 있겠나? 정일용이란 이름.. 아마도 김정일의 뜻만을 살피어 설을 푸는, 정일 용(用)이란 뜻인가 보구만. 정일용의 낯짝에 침을 그것도 진한 가래침을 뱉고싶다. 아~ 그리고 이 정일용은, 백낙청과 오마이뉴스 대표인 오연호 그리고 소설가 조정래 등과 함께 국가정상위가 선정한 친북좌익 100인 중, 문화예술 언론계 부분 13인 중 한 명이란 것도 참고하시고... [자유의깃발 네티즌 논객: http://systemclub.co.kr/ http://allinkorea.net/ http://freezone.co.kr/] 국정원은 정일용과 "미디어오늘"에 대해 할 일이 없는가?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정일용"이란 사람이 좌경매체 ‘미디어오늘’에 쓴 기고문은 그냥 미친 글로만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빨갱이놀음에 미친 자는 어떤 글을 쓸 수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일용의 글에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정일용은 한국기자협회 회장에다 연합뉴스 국제뉴스2부 기획위원에다 ‘6.15남측위 언론본부 공동상임대표’의 직함들을 가진 모양이다. 한 때 연합뉴스의 노조위원장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위에 자유의 깃발이 소름끼치는 그의 글을 소개했다. 연합뉴스에 이런 변견(便犬)이 있다 (커허허헉™ 프리존 논객) 이 변견(便犬)이 지껄인 얘기야 놀랄 것도 없다. 이른바 자칭 진보라는 것들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뿐이지 어느 정도 이 자의 논리를 마음 속에 담아놓고 있다. 어쩌면 정일용이라는 자는 변견들 중에서도 좀 솔직한 놈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자가 좌파종북단체가 아닌 "연합뉴스"라는 "종합뉴스통신사"에서 "국제뉴스2부 기획의원"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김정일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경악스러워야 하는 것은 이런 거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