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토) 오후1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은 한국에서 못세운 영웅 박정희 기념비, 독일에서 12월10일 세워진다는 강연을 가졌다. 촬영 장재균 북녘땅엔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살고 있어 할배곰 아비곰 새끼곰 할배곰은 독재자 아비곰은 살인마 아기곰은 너무 미련해 세놈 모두 살인마 ▲명지대 영상반(촬영 장재균) 우리는 1인당 GNP가 80달러였던 시정, 가난한 나라의 대통령이 돈을 꾸기 위해 서독을 방문했다. 비행기조차 구하기 어려워 서독 정부에서 보내준 국빈용 항공기를 타고 갔다. 1964년 12월 10일 오전 10시55분 독일(당시 성독) 북서부 루르지역 함보른 탄광의 공회당, 얼굴과 작업복에 석탄가루가 둗은 300여명의 한국인 광부 한복차림의 한국인 간호사, 독일인들 앞에 박정희 대통령이 나타났다. 박대통령 일행이 강당으로 들어가 대형 태극기가 걸린 단상에 오르자 광부들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가 애국가를 연주했다. 박대통령이 선창하면서 합창이 시작됐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차츰 커지던 애국가 소리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목부터 목멘 소리로 변해갔고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에 이르러서는 울음소리가 가사를 대신했다. 대통령 부부, 300여명의 우리 광부와 50여명의 간호사 모두가 어깨를 들먹였으며, 밴드의 애국가 연주가 끝나자 박정희 대통령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코를 풀더니 연설을 시작했다. 여러분 만리타향에서 이렇게 상봉하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 남의 나라 땅 밑에서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서독 정부의 초청으로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와 일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사람들이 제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받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기 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박대통령은 연설원고를 옆으로 밀쳐버리며, “광원 여러분, 간호원 여러분” 모국의 가족이나 고향 땅 생각에 괴로움이 많을 줄로 생각되자만 개개인이 무엇 때문에 이 먼 이국에 찾아왔던가를 명심하여 조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일합시다.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 결국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대통령 본인도 울어버렸기 때문이다. “여러분 난 지금 몹시 부끄럽고 가습 아픕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했나 가습에 손을 얹고 반성합니다. 나에게 시간을 주십시오, 우리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정말 반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