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시민단체가 5.18 세계문화유산등재를 반대 한 것을 두고 여론이 듫끌고 있다.
이 기사가 나오기가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이 다음날 MBC의 손석희가 진행하는 프로에서 관련인사와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MBC는 왠만해서는 다루어 주지 않는 우익단체의 일을, 우익단체 인사에게 5.18관계로 인터뷰를 했다.
광주 평화방송도 인터뷰가 있었다고 전하며, 많은 인터넷 사이트가 찬반 및 평가에 분주하다.
그러나 정작 국민이 판단할 근거는 아무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본 사건의 핵심을 떠나 자기들의 주장에 급급하기 때문에 변죽만 울린다고 분석할 수 있다.
즉, 반대자가 있다는 것은 신청자가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양즉의 내용을 국민한테 알리면 국민이 판단할 간단한 내용이다.
알권리를 주장하던 매스콤들이 왜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지도 궁금하다. 몰라서 그럴리가 있겠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지적재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세계인의 유산이 된다는데 정작 대한민국국민이 그 내용을 알고 있었는가? 모르고 있었는가? 일것이다. 혹설에는 지적재산등재에 51권의 시리즈와 여타의 자료들이 포함된 상당한 내용이라 하는데, 이것의 진실여부와 사실이라면 51권이나 책과 여타 자료들의 내용은 또한 무엇인가?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나 대대수의 국민이 모르고 있었다면, 그 일을 추진한 단체와 이를 수수방관한 관료들이 1차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모든 일에는 찬반이 있기 마련이다. 민주당 박지원은 아무런설명도 없이 반대를 개탄한다고 하고 있으나, 박지원과 뜻을 함께하는 그들은 천안함 문제에 정부와 반대의 입장을 유엔에 전달 했었다.
찬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대한 국사를 국민이 모르는 사이에 추진한 것이 문제일 것이며, 우리가 가려야 할 것은 "반대에 대한 응징"이 아니라, "진실이 무었인가를 가리는 것이다", 누가 진실한가?
따라서 정부부서, 신청자, 반대자 들은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할 것이고, 모든 매스콤은 내용의 공개에 주력을 해야 할 것이며, 국민은 국민이 모르는 동안 추진된 사항을 조속히 밝히도록 강력한 요구와 그 결과에 따른 상벌도 요구 해야 할 것이다.
유네스코도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렇게 문제화 되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진중히 음미하여, 유네스코와 대한민국에게 유익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aquicknews.com / 강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