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과 불교도들에 의한 지탄이 확산되자 종단의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사태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종단에 의한 선거제도 개선대책은 태양을 손바닥으로 가릴려고 하는 헛된 노력으로 보인다. 우리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우리들의 진솔한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첫째, 불교에서는 지도자 선발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과 오랜 전통에 따른 불교법이 있다. 1990년대 민주화 광풍에 휘말려서 불교계에 도입된 선거제도는 부처님 가르침을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는 아무리 선진민주국가라 하더라도 군대의 지휘관을 선거로 선출하지 않는 것과 그 뜻이 같다. 둘째, 선거제도는 표를 많이 얻은 사람이 선출되는 제도이다. 그럼으로 표를 얻기 위한 돈살포 및 상대방 비방등은 성직자의 기본자세와 모순되므로 종교계에서는 논리적으로 선거제도가 부적합하다. 셋째, 현실적으로도 선거제도 도입이후 선출된 불교계 지도자는 보살행을 실천하시는 분 보다 세속적인 분이 선출된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진실이다. 따라서 종교가 세속화, 정치화, 부패화 될 개연성이 높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불교계는 선거제도를 버리고 원래의 모습인 추대제도로 돌아가 원로가 존경받고 지혜와 복덕을 갖추시고 수행과 포교에 탁월하신분이 지도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 역대 선거를 치루면서 조계종 내에서 돈봉투와 관련하여 자유로운 분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이번계기로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이 환골탈퇴하여 청정불교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드린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공동회장 박 희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