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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윤창중 칼럼] 민주당도 곧 차떼기 당

라디오21’이라는 인터넷 방송의 대표를 맡았던 양경숙이라고,3명으로부터 무려 ‘32억8,000만원’,, 좌파매체 일제히 기획수사라고 공세!!

 
정말 대단한 민주당!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들? 이들도 정말 대단, 대단하다. 새삼 실감하는 바이다.

‘라디오21’이라는 인터넷 방송의 대표를 맡았던 양경숙이라고, 야당가와 친노세력 사이에서는 크게 이름이 난 여성이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려는 3명으로부터 무려 ‘32억8,000만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고, 대검 중수부가 영장청구를 하려하자 대뜸 민주당과 좌파 언론매체, 그리고 인터넷과 SNS를 장악하고 있는 지지세력들이 기다리고 어쩌고 할 것도 없이 일제히 퍼붓기 시작하는 공세!

‘기획수사’란다!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공천 뒷돈 거래 의혹 사건을 ‘물타기’ 하려는 것이고, 민주당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기획수사’라는 배수진을 치고 나오는 기민함. 어떤 매체는 수사 자체가 ‘수상한 수사’라고 단정했다. 자신들의 진영(陣營)에 조금이라도 해가 될 것 같으면 머리 있는 대로 굴려 만들어내는 기막히는 말장난!

묻고 싶다. 그래 ‘물타기’이고 ‘기획수사’라고 치자.

그러면 ‘32억8000만원’을 양경숙한테 건넸다는 제보를 받은 검찰이 이를 깔아뭉개버려 민주당을 이롭게 해야 ‘물타기’ 아니고 ‘기획수사’가 아닌가!

민주당은 사건이 표면화되자마자 “이 사건은 민주당 공천과 관계없는 개인 비리 의혹 사건일 뿐”이라고 잘라버렸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사건을 조사해본 결과 어떻게 개인 비리 의혹 사건에 불과한 것으로 최종 판단하게 됐는가, 무슨 근거라도 대야 할 것 아닌가!

근거를 대지 못한다면 바로 그게 야당의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양경숙의 개인비리 사건? 그러나 최소한 상식의 눈으로 볼 때 양경숙이라는 한 개인을 상대로 H세무법인대표 이모씨가 18억원+사업가 F사 대표 정모씨가 12억원+서울 강서구 산하단체장 이모씨가 2억8000만원을 4월 총선 전 1월~3월에 걸쳐 가져다 줬다? 강서구 산하단체장 이모씨는 당초 17억원을 가져다주기로 약속했다가 2억8,000만원만 준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돈 액수의 총규모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 만해도 무려 ‘47억원’!
 
나름대로 비례대표로 금배지 달아 정치판에 들어가려 할 정도이면 세상 물정 모르지는 않을 것인데, 이들이 ‘한 여인’에게 이 엄청난 돈을 가져다줬다? 그게 일개 인터넷 라디오 회사의 사업자금으로 투자한 것이다?

문제의 양경숙에 대해 기초적인 인물탐험이라도 해보면 이게 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알선해주는 대가-말하자면 ‘뒷돈 거래’라는 의혹이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

양경숙은 야당가에서는 매우 오지랖이 넓어 김대중·노무현 양대 좌파정권의 탄생에서부터 유지에 이르기까지 ‘홍보’ 분야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

‘라디오21’? 왜 만들어?

친노 전위세력인 배우 문성근·명계남, 그리고 노무현의 정신적 경호원이라던 유시민이 2002년 대선 때 라디오 방송 만들어 노무현을 당선시키는 데 재미 본 것에서 착안해, 2003년 정식으로 개국하고 노무현 탄핵 반대 시위 생중계→쇠고기 광화문 시위 생중계해 온 친노 홍보조직의 중추.

양경숙은 이걸 기반으로 열린우리당 방송연설 기획실장까지 맡으며 정치 홍보 전문가로서 유명해졌고, 문성근이 대선 승리를 위해 만든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프로젝트’의 집행위원도 맡았다. 이번에도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했다가 낙마!

양경숙이 이처럼 야당가에서 사통팔달(四通八達)이었기 때문에 그의 인맥도를 추적하다보면 또 박지원이 등장할 수밖에!

양경숙은 검찰에 체포되기 4일 전인 21일, 검찰 수사망이 좁혀들자 마치 민주당이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하는 듯 하는데 대해 불만을 피력하는 것으로 들리는 말들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건 매우 중대한 메시지.
 
“참 웃기는 세상, 웃기는 자들...지나가는 개도 웃겄다...”

누가 웃기는 자들이라는 것?

그 다음에 의미 깊은 말이 뒤따른다.

“공천헌금이라니? 한번 모두 함께 죽자고? 죽으려고? 청소 하는 날이 되려나? ”

마치 민주당이 자신에게 ‘공천헌금’을 받은 것으로 하고, 당신 혼자 전사(戰死)하고 끝내라고 ‘협상’하며 윽박지르고 있는 데 대해 저항하는 걸로 들린다.

그리고 양경숙은 성(性)씨까지 박는다.

“박, 최, 김, 임, 그리고 유...그리고 불라불라들?! ㅎㅎㅎ! 자신들의 무덤인 줄 모르고?...”

불라불라들? 고구마 줄기 뽑아내듯 양경숙은 적어간다.

새누리당이 ‘차떼기당’? 민주당도 ‘차떼기당 간판’ 앞에 지금 서있다.

검찰, 확실히 수사하라! 대선에서 야당이 정권 잡을 가능성에 눈치 보지 말고.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윤창중 칼럼세상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cjyoon1305

출처 : 뉴데일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