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입력 2012.10.18 11:07
베트남방송 "고지도 80점, 베트남 영유권 입증"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일부 섬이 베트남 영토였음을 확인하는 중국 고지도 80점이 또다시 발견됐다고 베트남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베트남소리방송(VOV)은 미국 베트남문화교육연구소(IVCE)가 이 같은 중국 고지도를 소장하고 있다며 이들 지도는 모두 중국 영토를 하이난성까지만 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베트남명 쯔엉사, 중국명 난사군도)와 파라셀제도(호앙사, 시사군도)는 모두 베트남 영토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베트남문화교육연구소 짠 탕 소장은 다음달 이들 고지도를 다낭 사회경제개발연구소에 증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다낭사회경제개발연구소 측은 지난 7월 스프래틀리 제도 등이 과거 베트남 영토였음을 입증하는 서방의 옛 지도 56점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소 측은 17세기 네덜란드 지도제작자 혼디우스의 지도(1613년)를 확인한 결과 스프래틀리 제도와 파라셀 군도가 모두 베트남 영토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 도서는 같은 세기의 지도제작자 블라우가 펴낸 지도(1645년)에서도 모두 베트남령으로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가 지난 2009년 펴낸 동남아시아·남서 태평양 지도 전면 개정판 역시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섬을 베트남명으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현재 유엔국제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법 대신에 역사적 점유사실을 기초로 분쟁 섬의 영유권을 내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소리방송(VOV)은 미국 베트남문화교육연구소(IVCE)가 이 같은 중국 고지도를 소장하고 있다며 이들 지도는 모두 중국 영토를 하이난성까지만 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베트남명 쯔엉사, 중국명 난사군도)와 파라셀제도(호앙사, 시사군도)는 모두 베트남 영토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베트남문화교육연구소 짠 탕 소장은 다음달 이들 고지도를 다낭 사회경제개발연구소에 증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구소 측은 17세기 네덜란드 지도제작자 혼디우스의 지도(1613년)를 확인한 결과 스프래틀리 제도와 파라셀 군도가 모두 베트남 영토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 도서는 같은 세기의 지도제작자 블라우가 펴낸 지도(1645년)에서도 모두 베트남령으로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가 지난 2009년 펴낸 동남아시아·남서 태평양 지도 전면 개정판 역시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섬을 베트남명으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현재 유엔국제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법 대신에 역사적 점유사실을 기초로 분쟁 섬의 영유권을 내세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