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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평양 시장에 달러 유통급증-거래 절반은 달러

주민들 불안감 커져 너도나도 달러 선호...한 달 새 환율 20여%나 치솟아

북한 당국이 김정일 사망 1주기를 맞아 애도 기간(12월 7~18일)에 분위기 고조 차원에서 중국에 나가 있는 무역 일꾼들을 불러 모으고 세관을 닫았다. 그러자 물가 폭등 조짐을 보였고 당시 물가 상승 추세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 북한 내 소식통은 "무역 통제에 따른 쌀 부족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도 당국은 애도 기간 중 일부를 지정해 시장을 통제했다"면서 "이 기간엔 대담한 사람들이 쌀을 몰래 가지고 나와 메뚜기 장사를 벌였는데 가격을 8000원 넘게 부를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달러 환율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올라 현재는 1달러에 9100원까지 올랐다"면서 "올해 1월부터 외화를 통제하는 정책을 또 쓴다는 말이 있어 환율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환율은 지난 12월 17일엔 7800원이었다.

소식통은 이어 "평양 시장에서는 유통 총액만 보면 미국 달러가 50%, 중국 인민폐가 25%, 조선(북한) 돈이 25% 정도 유통된다"면서 "달러에 대한 선호가 크고, 현 상황에 대한 내부 불안감이 커져 주민들이 달러를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평양 주민들도 위조 달러를 구분할 줄 알고 있다"며 "달러 수량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달러를 가지려는 주민들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도 환율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