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전에도 말하였지만, 환경, 인권, 종교는 빨갱이들의 3대 은신처라고 하였다. 이번에도 북송 귀순자 22명의 처형 사례에 나타난 그들의 침묵에서 이 같은 사실이 여실히 증명된다. 사실, 어린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및 이웃 22명이 조개채취하려고 설 연휴에 무동력선 타고 나왔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사실이지만, 전원 귀순 의사가 없어 북송하였다는 해명도 믿기 어려운 부분이다. 하물며 그렇다 치더라도 북송된 22명이 북한 해상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어로에 나섰다는 이유 때문에 처형되었다면, 이는 더더욱 천부당만부당한 조치인 것이다. 그럼에도 초등학생 일기장 검사도 인권침해라는 식으로 정밀하게 따지는 “국가인권위”가 한마디도 없다. 사형제 폐지론자들, 인권운동가들도 여기에 대하여 한마디도 없다. 불법체류자에게 쓸데없는 동정을 표시하는 종교단체도 여기에 대하여 한마디도 없다. 인권을 빙자한 좌익종교단체, 정의구현사제단, 민노총, 한총련, 전교조, 민화협, 범민련, 참여연대, 민변.... 이들 역시 한마디도 없다. 북한의 인권문제 부분만 골라서 모르는 “통일부”도 이번 뉴스에 대하여 알아보는 중이라며 유야무야 되도록 시간벌기 한다. 그러나 왜 그렇게 북한의 인권에 침묵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들이 내놓을 오리발은 뻔하다. “구체적 정보가 없다.”, “뚜렷한 증거가 없다.” TV패널로 나올 때마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하여는 통용된 뻔한 사실조차도 “증거요구”를 선수 쳐서 우익패널의 의견을 묵살하는 수법 그대로다. (그 따위면 나도 백두산에 가본 적 없으니 백두산이라는 곳이 없다고 해야 되겠네) “인권” 가지고 시끄럽게 떠들면서도 정작 북한의 인권문제만 골라가며 모르는 넘들. 그들은 북한동포의 인권문제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외면하는 우리민족의 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