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에게 NLL대화록 관련 해명을 촉구하는 청원이 다음아고라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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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재 다음 아고라 청원에는 ‘NLL 대화록 실종! 문재인 의원의 해명을 촉구합니다!’가 게시돼 있다.
1일 발의돼 15일 마감되는 이번 청원의 서명목표는 1만명으로 돼 있다. 달성을 위한 서명인원은 아직 2%에 불과하지만 생각을 같이하는 이들이 꾸준히 서명을 늘려가고 있다.
청원 발의자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에게 “나라를 어지럽힌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화록의 존재여부 및 열람 여부에 대해서도 모두 말 바꾸기로 일관해 정국을 혼란에 빠뜨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 앞에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발의자는 “국민을 기만하고 정치적으로 책임회피하는 모습이 부끄럽지 않느냐”고 날카롭게 지적했고, “본인이 직접 본 대화록을 다 알고 있었으면서 교묘히 비밀이니 아니니 하며 모르는 척 한 것이 너무 우습다”고 비난 했다.
아울러 “진실을 규명하자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지키자던 분이 해명도 없이 그만하자고 하시면 어떻게 하느냐. 국민들에게 모든 걸 솔직히 고하고, 당당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대통령 후보를 지낸 문 의원에게는 더 무거운 책임이 있으며 정국의 혼란을 조장한 문재인 의원이 스스로 모든 것을 국민들에 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명에 참가한 누리꾼들은 “해명도 필요없고 특검에서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제 말바꾸기는 그만,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일 때”, “해명하고 정계를 떠나라”, “당신의 말에 책임을 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