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明桓 외교부 장관은 2월2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소위 對北화해협력 정책의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강조했다. 柳장관은 야당 의원들이 李明博 정부에 의한 對北관계 냉각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서자, 『남북화해를 추구하고 긴장완화를 추구하는 것은 절대명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화해협력정책, 북한에 대한 화해협력정책의 기조는 변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명박 정부는 이런 기조는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李明博 정부에서도 화해협력 정책은 계속돼야 한다』·『非核개방3000은 對北포용정책을 다 아우르는 정책』이라고 했다. 柳 장관이 쓴 남북화해라는 말은 사기용어이다. 화해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먼저 사과하고 피해자가 이를 용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6.25 남침과 그 뒤 수많은 도발의 책임자인 북한정권이 한번도 사과를 하지 않았는데 무슨 화해인가? 피해자인 남한이 먼저 나서서 "얻어맞기만 해서 미안하다. 때리도록 유도한 점을 사과한다"고 해야 남북화해가 성립되는가? 남북화해란 한국의 친북 좌파들이 지어낸 사기용어이다. 가해자인 김정일 정권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용어이다. 외교가 사기용어를 기초로 하여 진행되면 국가를 사기극의 피해자가 되도록 유도하게 된다. 지금 외교부 장관이 그런 짓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