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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채동욱 파문] 가정부 "蔡씨, 내가 엉뚱한 사람과 착각했다니… 정말 뻔뻔하다"

"밥 차려주며 얼굴 익히고 이름도 아는데"… 4년7개월 일한 가정부 생생한 증언

"밥 차려주며 얼굴 익히고 이름도 아는데"… 4년7개월 일한 가정부 생생한 증언

"蔡씨 지하철로 오면 임씨가 車로 마중… 수시로 자고 가
그가 오는 날은 그 집안의 아주 특별한 날… 두번씩 청소
초기엔 애 아빠 오면 친정엄마도 방에서 못 나올 정도
蔡, 아이 무동 태워주고 공부 도와주는 등 가정적 모습"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어머니로 지목된 임모(54)씨 집에서 4년 7개월간 가정부로 일한 이모(61)씨는 TV조선 인터뷰에서 "아이 아버지가 채동욱 전 총장"이라고 폭로하면서 "채 전 총장이 수시로 잠을 자고 갔고, 모자(母子)와 여행도 다녔다"고 증언했다.

채 전 총장의 아들을 생후 7개월 때부터 여섯 살 때(2003년 3월~2007년 가을)까지 5년 가까이 키웠다는 이씨는 "자주 올 때는 자주 오고, 뜸할 때는 뜸했으며, 어느 달인가는 번질나게 오기도 했다"고 했다. 또 채 전 총장이 아이 무동도 태워주고, 돌잔치도 챙기는 등 아버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채 전 총장이 대검 수사기획관을 하던 시절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이름을 정확히 알게 됐다"면서 당시 직책을 수사기획관으로 기억했다. 대검 수사기획관 시절인 2006년 2월~2007년 3월 그는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과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자주 언론 보도를 탔다.

그러나 채 전 총장은 "엉뚱한 사람과 착각했는지 모르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사실이 보도되자 이씨는 "(채 전 총장이) 정말로 뻔뻔스럽다"고 맞받았다. 이씨는 "오리발을 내밀어도 그렇지, 4년 7개월을 봤는데, 뭘 더 확인하느냐?"고 반문했다. 밥을 차려주면서 채 전 총장 얼굴을 알게 됐고, 나중에는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 이름도 알게 됐기 때문에 착각할 리가 없다고 했다. 이씨가 다른 사람과 착각했다면 논리적으로 채모(11)군도 아버지를 채 전 총장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채군은 학교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채동욱 검찰총장"이라고 말했다.

수시로 자고 가고, 모자와 여행도

이씨가 임 여인 집에서 가정부 일을 시작한 건 2003년 3월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였다. 아이가 생후 7개월째일 때로 임 여인 친정어머니와 한방을 쓰면서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라는 사람이 드나들었고, 아빠가 온 날은 그 집안의 아주 특별한 날이 됐다고 이씨는 기억했다. 채 전 총장은 거의 와이셔츠 차림이었고, 임 여인이 채 전 총장의 와이셔츠를 직접 빨고 다려줬다고 한다. 이씨는 채 전 총장이 오는 날에는 임 여인이 한나절씩 마사지를 받고 오고, 청소를 시켜놓고 청소를 다시 하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이 아빠가 들락거리긴 했지만 집에는 남자 옷과 신발이 없고, 잠옷 한 벌과 양말 두 켤레만 있었다고 한다.

세 가족 함께 사진 찍기도

이씨에 따르면 아이가 돌이 되자 임 여인과 채 전 총장은 집에 모여 조촐하게 돌잔치를 했고, 유명 사진관에서 돌 사진도 찍었다. 이씨는 "잠옷 바람으로 침대에서 셋이 찍은 것도 있고, 돌 사진인지 뭔지 셋이 똑같이 옷 입고 찍은 것도 있다"고 했다.

이씨는 "해변에서 네발 자전거를 타고 찍은 것도 있고, 골프 연습장인지 놀러 가서 애 골프 가르쳐주는 거 찍힌 것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채 전 총장이 아이 무동도 태워주고, 공부를 시키는 등 자상하고 가정적으로 보였다"고 증언했다. 아이가 다섯 살 무렵 영어 유치원에 다닐 때에는 채 전 총장이 직접 영어를 가르치는 모습도 봤다고 한다. 이씨는 "채 전 총장이 애하고 영어를 좀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채 전 총장은 2001~2003년 대검 마약과장을 하면서 해마다 한국 검찰이 주최하는 '마약 퇴치류 국제협력회의'에서 영어로 사회를 볼 정도로 영어를 잘했다고 검사들은 증언한다.

◇"채 전 총장 내 밥도 얻어먹어"

이씨에 따르면 가정부로 일하던 초기에는 채 전 총장이 집에 오면 임씨는 친정어머니와 이씨를 방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채 전 총장에게 밥을 직접 차려 줬다. 그러나 이씨는 "노인네(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는 채 전 총장이 터놓고 살면서 내 밥을 얻어먹었다"고 했다. 채 전 총장이 임 여인 집에 오갈 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딘가로 오면 임 여인이 차를 타고 나가 데려오거나 태워다주는 것 같았다고 이씨는 증언했다.
<조선닷컴>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