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태국 물관리 사업을 수주할 예정인 수자원공사가
‘위험한 계약’ 즉 수주해도 고생만 하는 소용없는 계약을 하는 것일까?
한국수자원공사는
토지보상비까지 떠 않아 위험한 계약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태국 정부의 과업지시서(TOR : Terms of Reference) 상
보상비가 전체사업비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방수로 사업의 경우 보상비가 전체 사업비의 5%로 크지 않은 구간”이라며,
“댐 등 다른 분야 사업을 수주할 국가들처럼 과하지 않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태국 물관리 사업 중 방수로 분야를 수주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사업구간에 협의 보상이 어려운 사유지가 있을 경우
태국 정부가 직접 수용절차를 진행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최종 계약 체결 이전에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용과정에 시간이 걸려 사업지연이 되더라도
수자원공사의 귀책이 아닌 경우 사업지체 위약금(지체상금)을 부과 하지 않으며,
공기 연장이 가능하다고 수자원공사는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환기업,
GS건설,
현대건설 등 5개사와
태국판 4대강 사업인 태국물관리사업 방수로부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올 연말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