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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대,기아 차를 왜 구매대상에서 빼고 다른 차를 두리번 거리고 있나?

나는 현대,기아 차를 왜 구매대상에서 빼고 다른 차를 두리번 거리고 있나?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원장 이석복

 

오늘도 건널목에서 파란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며 스쳐가는 차들을 보니 현대, 기아차들이 대부분 이였다. 틈틈이 외국차들 그리고 간간히 삼성르노, 쌍용, GM 차들이 보인다.

 

얼마 전 신문보도에서 현대차를 1대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편성효율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다. 국내에서 31.3시간, 미국에서는 14.6시간, 중국에서는 19.5시간이 걸렸고 편성효율은 한국이 53.5%, 미국이 91.6%, 중국이 86.9% 이란다.

 

나는 그 기사를 읽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기업 중에 하나인 현대, 기아차의 본사가 가장 형편없는 생산 효율을 보인다니 내가 오히려 부끄러운 심정이였다.

 

그제서야 거슬렸던 현대, 기아차의 귀족노조 행태가 생각났다.

터무니없는 봉급 인상요구와 근무 교대조 변경에 사측의 애를 태우게 하고 심지어 직원 가족 중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자녀를 위해 1,000만원씩 지원하라는 노조의 어처구니없는 요구들을 기사를 통해 보았을 때 화가 치밀었던 기억도 씁쓸하게 생각난다.

들리는 말로는 현대, 기아 전.현 직원들 가족 외에 다른 사람들은 입사하기도 어렵다고 하며,

계약직. 일용직 근로자들을 푸대접하는 노조들의 횡포가 있다는 말도 구역질난다.

 

현대, 기아차가 지금은 그런대로 해외공장들 덕분에 잘 나가고 있지만 이런 상태로는 얼마 못가서 치열한 글로벌 경제에서 낙오 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 같다.

큰일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현대, 기아차를 가장 많이 타고 있으니 애국심(?)인지, 무관심인지 모르겠다.

 

마침 12년을 타던 차가 고장 나기 시작해서 차를 바꿀 때가 된 터라 나 혼자라도 현대, 기아차를

사지 않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다른 국내차를 살까? 외국차를 사볼까?

 

구태여 설명을 해보라면 

첫째, 형편없는 생산성을 보이고 있는 현대, 기아차에 경종을 울려주기 위해서.(1대로는 코웃음도 안치겠지만..)

 

둘째, 항상 국산차 타기를 주장하던 내가 다른 차를 산 것을 보게되는 지인들에게 왜? 설명해주기 위해.

 

셋째, 억지 일지 몰라도 우리가 내다 팔면 우리도 그들의 것을 사주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끝으로 불매 운동을 한다면 어쩐지 매도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나 혼자 날개를 떨면 공명 하여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