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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명운동은 각각의 단체가 서명운동 주체가 되어 매월 보고대회를 통해 서명 결과를 총집계하며, 어느 단체든 5명 이상의 서명만 받으면 국민운동의 참여단체가 되고 보고대회의 주최단체가 될 수 있다.
이 날 보고대회에서는 먼저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이 해산되어야 하는 당위성 설명과 대한민국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정치·사회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지난 9월 초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의 경과보고와 서명운동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집계된 서명 인원은 모두 1,259,038명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해 5,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보고한 단체로는 자유총연맹 432,00명, 대한민국재향군인회 320,000명, 상이군경회 250,000명, 국민행동본부 100,000명, 고엽제전우회 71,540명, 재향경우회 45,000명, 선진화시민행동 12,753명, 통진당해체촉구기독교서명운동본부 8,489명,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 6,947명, 한국예비역기독군인연합 회 6,300명 등이다.
향군은 지난 9월11일에도 국민행동본부와 함께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로부터 받은 2만7천명의 서명지를 포함한 10만명의 서명지를 법무부에 전달한 바 있다.
김명환 회장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이번 서명운동은 국민의 혈세를 받아 북한의 종노릇을 하고 있는 정당을 해산해 우리사회의 암적 존재인 종북세력을 철저히 분쇄해야 한다는 범국민적 의지가 결집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국가 전복을 모의해 온 종북세력을 대한민국 헌법의 이름으로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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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환 향군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석기의 내란음모사건이 입증하듯이 통합진보당은 종북세력의 핵심집합지이자 대한민국의 악성 암 덩어리”라며 “통합진보당을 방치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하고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우리의 대한민국이 자멸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통합진보당을 반드시 해체시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된 서명지는 헌법재판소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서명운동은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결정할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