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7.4℃
  • 구름조금강릉 21.6℃
  • 구름많음서울 28.6℃
  • 구름많음대전 29.8℃
  • 구름많음대구 29.1℃
  • 구름많음울산 24.4℃
  • 구름많음광주 31.3℃
  • 구름조금부산 24.2℃
  • 맑음고창 25.2℃
  • 박무제주 21.0℃
  • 구름조금강화 22.2℃
  • 구름많음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1℃
  • 구름많음강진군 26.6℃
  • 구름많음경주시 27.7℃
  • 구름조금거제 26.0℃
기상청 제공

뉴스

보안사령관 경질, 군내 특정인맥 파워게임, 청와대까지 개입설

입력 : 2013.11.01 03:03 | 수정 : 2013.11.01 16:37

[전격 경질된 장경욱 前기무사령관… 軍에 그동안 무슨 일이]

"김관진 국방이 특정인맥 챙겨" 청와대 直報했다 경질 소문
장 前사령관은 침묵 지키지만, 측근에 "내가 무슨 잘못" 울분
국방부 "소설이다" 전면 否認


	김관진 장관(왼쪽)과 장경욱 前사령관.
김관진 장관(왼쪽)과 장경욱 前사령관.
지난주 군 인사에서 장경욱(소장·육사 36기) 전 기무사령관이 전격 경질되고 이임식조차 갖지 못한 채 기무사를 떠난 데엔 장 전 사령관이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특정 인맥을 챙기면 안 된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를 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엔 군 내 파워게임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내 인맥 간 파워게임설(說)

군 소식통은 31일 "장 전 사령관 전격 교체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훨씬 복잡한 배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장 전 사령관은 독일 유학파인 김 장관이 독일 유학 출신 등 특정 인맥을 챙겨 군 내에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며 김 장관에게 몇 차례 직언(直言)했지만 시정되지 않자 청와대에도 직보(直報)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장 전 사령관 대신 김 장관 손을 들어줘 결국 장 전 사령관이 전격 경질됐다는 것이다.
전직 군 고위 관계자는 "기무사령관은 외형상 국방장관 부하이지만 청와대가 직접 챙기는 자리이기 때문에 국방장관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자리가 결코 아니다"며 "이번 경질 사건에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승인 또는 용인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장 전 사령관은 김 장관이 독일 유학파 출신 외에도 자신과 근무 경험이 있는 군 후배들을 챙긴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학파 챙기기는 김 장관의 독일 육사 후배인 A소장이 뒤늦게 별을 달았지만 고속 승진을 거듭한 점, 이달 말 전역 예정인 B중장이 국방부 핵심 요직에 내정된 점 등이 꼽힌다. B장군은 준장 진급 1년 만에 소장으로 진급해 기갑부대 모사단장으로 부임했으며 사단장을 마친 뒤엔 육군본부 핵심 요직에 있다.

기무사와 국방부, 육군본부의 인사 관련 핵심 요직을 특정 고등학교 출신들이 차지하며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군 출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군 수뇌부 시절 측근이었던 장성 2명이 이번 정기 인사에서 군 요직에 발탁된 것이 장 전 사령관 경질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내가 무슨 잘못 했나" 격분

장 전 사령관은 지난 25일 장성 인사가 발표된 직후 국방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경질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안타깝게 됐지만 내일 새 사람이 오게 돼있으니 오늘부로 그만두고 짐을 싸라. 이임식은 하려면 하고 하지 않으려면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장 전 사령관은 격분해 이임식을 하지 않고 이날 오후에 기무사를 떠났다는 것이다.

장 전 사령관은 최근 측근에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아직도 아무 얘기가 없다"며 "쿠데타를 모의한 것도 아니고 현행범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37년간 군생활한 사람을 이렇게 내보낼 수 있느냐"며 울분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장 전 사령관은 일단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국방부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전면 부인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장관이 육사 내 특정 인맥을 챙겨 이를 장 전 사령관이 직언한 게 퇴임 원인이 됐다는 얘기는 소설"이라고 했다. 그는 "장 전 사령관은 중장 진급 심사에서 경쟁자에게 밀려 직급 정년에 따라 전역할 수밖에 없었다"며 "기무사 개혁에 미흡했고 인품과 리더십 등에서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재수 신임 기무사령관은 박근혜 대통령 동생 지만씨와 가깝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지만 이번 파워게임이나 특정 인맥과는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조선 닷컴>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